현대증권은 김지완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었던 사장직에 최경수 前 조달청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차관급)을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그는 조달청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현재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및 철도시설공단의 비상근이사를 맡아오고있다.

현대증권은 "최 사장은 경제관료로서 폭넓은 행정 경험과 학자로서의 식견, 금융기관 사외이사로서 금융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해 있는 한국 증권업계에서 현대증권을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고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증권업계의 선도기업인 현대증권의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현대증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임직원, 고객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5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1950년 11월 25일 경부 성주 출생 ▲대구 경북고 졸업 ▲서울 지리학과 졸업 ▲일본 게이오대학 경제학 석사 ▲숭실대 경제학 박사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재경부 국세심판원장 ▲재경부 세제실장 ▲現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

조세일보 / 최정희 기자 jhid02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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