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차(茶)와 공간연출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7 세계 차.홈데코 전시회가 23일 광주 김대중 컨벤센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전남에서 첫 수확한 햅차에서 백련차, 뽕잎차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와 다기, 홈 데코 관련 상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차 나무의 생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전남 차 연구 시험장의 차 홍보관, 스리랑카. 인도. 영국. 아일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차를 맛볼수 있는 부스 등은 관람객의 인기를 얻었으며 100가지 꽃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관심을 끌었다.

홈데코 분야는 봄 맞이 집안 꾸미기, 리모델링, 공간 데코레이션 등 관련 제품이 선보였으며 가구 리폼, 천연염색 등 관련 강좌,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렸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5일 성인 가요콘서트, 26일 한국 차 학회 춘계학술대회, 27일 '제27회 차의 날 기념 전국 차인 큰 잔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차를 시음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며 "일반 관람객 뿐 아니라 참가업체도 판로 다변화 등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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