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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코스 러브’ 1장에서 바비(김선아)는 소개팅 상대 매트(이율)를 향해 돌진(?)하지만 의외의 결말을 맞는다.
“각기 다른 5개의 레스토랑에서 5가지 사랑의 향연이 펼쳐진다” (뉴욕타임즈)
“모든 구성이 다 있다. 맛있는 경험” (뉴욕 포스트)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가 22일 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국내 초연에 들어간다.
2004년 오프브로드웨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희곡뿐 아니라 작곡, 음악 등에 재능을 보여온 그렉 거핀의 작품으로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텍사스식 바비큐 식당, 이탈리아 시실리인의 레스토랑, 독일식 펍, 멕시코 식당, 미국 동부 한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5곳의 식당을 배경으로 엇갈린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주선자의 착오로 인해 엉뚱한 사람과 소개팅을 하게 된 소심한 총각 매트와 불같은 여자 바비의 엇갈린 로맨스가 펼쳐진다.
두번째 이야기는 자칭 ‘넘버 투’인 마피아 조직원 지노가 보스의 아내 소피아를 사랑하는 죽음을 각오한 처절한 사랑이, 세번째는 독일인 하임리히와 옛 동성애인 클라우스, 변태(?) 취향을 보이는 이성애인 그레첸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일어난 당황한 연애담이 펼쳐진다.
네 번째는 태양같은 열정을 가진 남자 기예르모와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 어네스토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자 로젤리따의 잔인한(!) 선택이 펼쳐진다.
마지막 다선번째 이야기는 짝사랑에 빠진 웨이트리스 키티와 그 사실을 모르는 눈치 없는 남자 클런치에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애처롭게 이어어진다.
매 장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바탕에 깔고 각 문화권에 따른 독특한 사랑방식(?)을 해학적인 대사와 노래로 보여주고 ‘바비 인형’에서 뮤지컬 ‘그리스’까지 다양한 패러디가 숨어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세명의 배우가 매 장마다 변신을 거듭하면서 15가지 이상의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점도 공연에 흥미를 더한다.
‘쓰릴미’를 통해 주목을 받은 이율과 김진태, 김선아로 구성된 팀과 ‘공길전’에서 장생 역을 맡아 호연을 한 심정완과 김태한, 박홍주로 이뤄진 팀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배우에 따라 다른 연기와 노래를 통해 다양한 해석을 맛볼수 있다.
연출 이종석. 음악감독 김동은. 안무 이득춘. 무대디자인 박상호 아츠플레이 제작
공연일시 : 2월 22일 ~ 4월 27일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공연요금 : R석 4만원, S석 3만원
공연문의 : 02-747-4702 www.fcl.co.kr
<손봉석 경향닷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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