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시장전망의 불투명으로 인해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키즈 관련 창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저출산 확산 등의 영향에다 우리나라 특유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 키즈 관련 창업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고급화, 차별화한 아이템이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GQ, EQ 관련 교재와 교구산업은 학습지 학원시장과 함께 팽창하고 있는 상태이다.

어린이 관련 창업에서 주의할 점은 사용주체는 어린이들이지만 구매 주체는 부모, 즉 주부임을 간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주부들은 학습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도 강한 편이다. 따라서 아이템의 눈높이가 주부 관점에서 볼 때 흡입성이 있어야 한다.

또 어린이 관련 아이템은 대부분 주거지를 주요 상권으로 영업활동이 이뤄진다.

해당지역 내에서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요건에 포함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부들은 입소문이 강하다. 작은 실수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이 관련 아이템 트렌드는 복합화라 할 수 있다. 유아서적과 교구재 판매 뿐만 아니라 감성교육, 이벤트를 연계해 실시하는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 선택이 필요하다.

어린이들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면 전망은 밝은 편이다.

내수침체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템 선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어린이 사업은 불황이 없다'는 창업시장의 속설에 따라 키즈 관련 창업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키즈관련 창업에서 성공하는 전략을 다시 한번 요약해 보면 아이템의 눈높이를 주부에게 맞추고 지역내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회원확보가 중요하므로 홍보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브랜드를 선택하고 놀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의 특화해야 하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한다. /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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