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배달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배달 전문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살아있는 맛을 안방까지 배달한다’는 슬로건 아래 배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푸드콜(www. foodcallok.co.kr)은 현재 인천 간석동 직영점과 7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콜은 김정호, 신연호 부부가 10년 동안의 배달전문점 노하우를 살려 지난 2005년 런칭한 요리배달전문점이다. 피자 치킨은 물론 치즈오븐스파케티, 떡갈비, 스테이크, 케이준 오물렛 등 일반 배달음식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요리를 5000~8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푸드콜은 자체 차별화 전략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 대표는 “배달 음식이라고 하면 메뉴가 한정되고 맛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메뉴를 보강했다”며 "음식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직접 유명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소스도 자체 개발해 푸드콜 고유의 맛을 확보했고,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연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또 기존 단일 아이템 배달 전문점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복합메뉴로 매출증대를 꾀했다. 한 매장에서 네 가지 메뉴를 통해 시간대별로 주력 상품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판매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푸드콜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므라이스나 돈가스 등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음식에 맞는 깔끔하고 위생적인 배달용 포장박스를 다양한 모양으로 개발했다. 포장용기는 고객이 분리수거하기 때문에 별도로 그릇을 찾아갈 필요가 없어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

각 일별, 요일별, 시간대별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식사위주로 할인행사를, 주말이나 휴일에는 ‘치킨의 날’ ‘피자의 날’ 등의 특별한 날을 정해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광고, 언론매체, 전단지 등을 통해 홍보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장 크기별 맞춤형 창업과 상권에 따라 배달위주의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규모가 작은 점포는 배달전문업소로 운영하고 있고, 비교적 규모가 큰 점포의 경우에는 배달도 병행하고 있다. (032)425-2323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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