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생계형 창업자 지원프로그램...빈 상가 활용 ‘일석이조’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빈 상가를 활용한 생계형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이 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챌린지숍’이라는 지원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보조금을 창업자에게 지원해 운영하는 방식.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쿄토시는 상가빌딩에 빈 점포가 생겼을 때 상권에 어울리는 개성있는 아이템을 가진 사업자를 유치, 임대료나 광열비등을 월 10만 엔까지 보조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현재 카페, 가죽공예점 등 모두 4곳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교토시는 향후 부동산 업자와 제휴해 유망 상점을 찾는 것과 동시에 빈 점포 정보를 축적해 창업자와 건물주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상업진흥과는 예비창업자들이 기존 상권과 구별되는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진출할 경우 빈 상가를 채우는 동시에 상가 전체 분위기를 살리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예비창업자의 출점 의욕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인 점을 감안항 때 이같은 프로그램은 생계형창업자 지원과 공실률을 없애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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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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