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창업지도-대한민국 황금상권] ② 업종별 분석―음식점
음식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입지(立地)와 음식 메뉴의 궁합을 잘 맞추는 것이다.

예컨대 주택가의 경우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지, 싱글족 직장인이 많은지에 따라 음식 선택을 달리 해야 한다. 중대형 상권의 경우 점포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은 중고가(中高價)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고, 외국요리 등 고객의 구매빈도가 낮은 음식 메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퇴근길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라면 테이크아웃에 적합한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입지를 선택할 때 상권이 항상 변화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가령 상권 주변에 관공서가 들어오면 기업들도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직장인 고객이 급증한다. 따라서 점포 선택 전에 주변 개발 계획, 관공서 이전 계획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도심 외곽지역이라도 좋은 자연환경이나 종합레저시설, 유명한 지역축제가 있는 곳이면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주 5일 근무 정착 등으로 상권이 점차 광역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단,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강병오·FC창업코리아(www.changupkorea.co.kr)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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