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녹화가 가능한 자투리땅을 찾아주세요. 동네가 더욱 푸르러 집니다.” 경기 과천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숨어 있는 녹지공간을 찾기 위한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한 뼘, 한 구석이라도 나무와 꽃을 심어 푸르름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가 주변 빈터와 각종 불법 경작지 △인도와 건물사이 자투리땅 △공동주택 안 빈터 및 및 다중이용건물 주변 빈터 등 생활주변에서 녹화가 가능한 자투리땅에 대해 시민들의 응모를 받는다. 응모자는 자세한 위치와 규모, 주변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쓰고, 가능하면 사진까지 첨부해 과천시청에 접수하면 된다.

과천시 홍만기 산림조경팀장은 “녹지 공간 확보가 어려운 단독주택지 안에 쓸모없이 버려진 소규모 공간을 가꿔 쾌적한 휴게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02)3677-2781.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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