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고객들이 손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 환경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세트메뉴처럼 구성한 '옥토폴리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옥토폴리오' 선진국형 자산관리계좌(CMA)인 '옥토'와 다양한 투자 대상에 분산 투자한다는 의미의 '포트폴리오(Portfolio)'의 결합어로 고객들이 맡긴 돈을 미리 배분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이번에는 '안정형'과 '수익형' 두가지 상품이 출시됐다.

'안정형'은 일반 채권과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증권(ELS)에 각각 50%, 30%, 20%의 비율로 분산투자된다. 최저 연 5%에서 지수 상승 시 최고 11%대의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수익형'은 채권과 RP의 비중이 30%,10%로 낮추고 국내외 주식형펀드에 각각 35%, 25%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형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주식2호와 신영마라톤주식A에 전체 투자금액 중 20%와 15%를, 해외주식형은 슈로더브릭스 주식 자E형에 25% 투자한다.

'옥토폴리오'의 최저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RP에 투자된 부분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지원본부 오희열 전무는 "'옥토폴리오'는 좋은 상품들만 모아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투자 비중까지 정해주는 '투자세트메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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