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증시, 1% 이상 하락…올림푸스 14% 급락
- 中·홍콩증시, 전일 과매수로 조정
- 대만·베트남 증시 설 연휴로 휴장

[이데일리 임현옥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 은행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중국 증시도 이날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 증시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함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전일 홍콩 증시의 상승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이 이날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 증시는 이날 설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 떨어진 1만3688.01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1% 밀린 1349.63을 기록했다.

올림푸스가 실적 하향 전망에 따라 13.9% 급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논이 2.2% 하락했으며 마쓰시타 전기가 0.4% 떨어졌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2.5% 밀렸으며 2위 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도 2.6% 떨어졌다.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도 각각 2.4%, 2.6% 하락했다.

전일 8% 이상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상당폭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9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1.7% 떨어진 4595.0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상하이 B 지수는 0.5% 떨어진 317.79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항셍 지수는 1.5% 떨어진 2만4667.65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해외펀드 자금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H 지수는 1.4% 하락한 1만3923.10을 나타내고 있다.

모노라인(채권보험사)의 신용 등급이 하향돼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라는 전망이 홍콩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과매수세가 이날은 부담이 되고 있다.

풀브라이트 증권의 프랜시스 런 매니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과매수 상태며 전날 상승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인수보험(차이나라이프)이 1.7% 떨어졌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 0.7% 하락한 3056.1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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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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