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국은행은 5일 고액권 도안인물로 백범 김구와 신사임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고액권 도안인물로, 10만원권에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을 각각 선정했다.
백범 김구는 독립애국지사로, 신사임당은 여성·문화예술인으로 대표적인 상징성이 있다는 게 한은측의 설명이다.
한은은 "김구 선생은 뛰어난 실천력과 포용력을 갖추고, 통일의 길을 모색한 지도자"라며 "독립애국지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에게 미래의 바람직한 인물상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여성이 처음으로 초상 인물에 오르게 됐다. 한은은 "신사임당은 여성의 사회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문화 중시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인물"이라며 "자녀의 재능을 살린 교육적 성취를 통해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여성단체들은 "현모양처의 상징처럼 돼 있는 신사임당은 고액권 초상인물로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액권 도안인물 선정과정
한은은 지난 5월 고액권의 초상인물과 보조소재 선정을 위해 한은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화폐도안 자문위원은 한은 2명(부총재, 발권국장)과 역사학, 철학·사상사, 미술사, 과학사, 문학,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외부전문가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자문위원회는 지난 8월 국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액권 초상인물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다. 당시 한은이 발표한 후보군은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 등 10명이었다.
한은은 후보인물 10명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화폐 도안인물로서의 적절성과 역사적 공과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국민의견 접수창구를 운영했다.
총 4만8000여건의 접수 의견 중 후보인물들의 적절성이 부정될 만한 평가는 거의 없었으며, 후보인물 10명 이외에 광개토왕과 단군 등의 인물에 대한 추천이 있었다.
한은은 "선정된 도안인물과 보조소재를 바탕으로 한은과 조폐공사가 현재 별도로 구성돼 있는 조형화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화폐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폐 디자인 작업이 종료되면 정부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고액권 디자인이 최종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기자 minji@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은 5일 고액권 도안인물로 백범 김구와 신사임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고액권 도안인물로, 10만원권에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을 각각 선정했다.
백범 김구는 독립애국지사로, 신사임당은 여성·문화예술인으로 대표적인 상징성이 있다는 게 한은측의 설명이다.
한은은 "김구 선생은 뛰어난 실천력과 포용력을 갖추고, 통일의 길을 모색한 지도자"라며 "독립애국지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에게 미래의 바람직한 인물상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여성이 처음으로 초상 인물에 오르게 됐다. 한은은 "신사임당은 여성의 사회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문화 중시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인물"이라며 "자녀의 재능을 살린 교육적 성취를 통해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여성단체들은 "현모양처의 상징처럼 돼 있는 신사임당은 고액권 초상인물로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액권 도안인물 선정과정
한은은 지난 5월 고액권의 초상인물과 보조소재 선정을 위해 한은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화폐도안 자문위원은 한은 2명(부총재, 발권국장)과 역사학, 철학·사상사, 미술사, 과학사, 문학,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외부전문가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자문위원회는 지난 8월 국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액권 초상인물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다. 당시 한은이 발표한 후보군은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 등 10명이었다.
한은은 후보인물 10명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화폐 도안인물로서의 적절성과 역사적 공과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국민의견 접수창구를 운영했다.
총 4만8000여건의 접수 의견 중 후보인물들의 적절성이 부정될 만한 평가는 거의 없었으며, 후보인물 10명 이외에 광개토왕과 단군 등의 인물에 대한 추천이 있었다.
한은은 "선정된 도안인물과 보조소재를 바탕으로 한은과 조폐공사가 현재 별도로 구성돼 있는 조형화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화폐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폐 디자인 작업이 종료되면 정부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고액권 디자인이 최종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기자 minj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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