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에 가보면 창의력 향상이나 아이디어 발상에 대한 책들이 참 많이 나와있는 것 같다. 책이란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다. 그리고 자기에게 알맞는 지식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의 두뇌란 것은 아무리 좋아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한 사람의 천재보다 열사람의 둔재가 낫다'라는 말은 앞서 말한 것을 적절하게 웅변해 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필자도 한 때는 아이디어 제안(특허출원이나 실용신안, 의장신안 등 발명출원이나 회사 내의 아이디어 출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했던 적이 있다. 벌써 십수년 전의 얘기지만 그 기간동안에 참 자기개발 및 스스로의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덕분에 해외연수도 많이 다녀왔고(포상성격) 2002년도에는 아내와 함께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는 특전도 누렸었다.
나는 아이디어 출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많고 많은 좋은 책들이 있지만 나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책이기 때문이다. 브리스톨이 지은 '신념의 마력'이란 책이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그 일에 반미치광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래야 빠져들 수가 있고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신념의 마력'이란 책은 자기자신에게 자기최면을 걸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능력의 아주 미미한 부분만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머지는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얘기다. 그 무의식속의 잠재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미쳐야만 가능하다. 한 가지 일에 미치기 되면 초인적인 능력, 즉 잠재능력을 깨울 수가 있다.
인정받는 아이디어맨이 되기 위한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또한 그렇게 많지가 않다. 이 세상의 성공자들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들이다.
01.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먼저 비망록을 준비하기 바란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미니수첩하고 집에서 침대맡에 놓아둘 수 있는 비망록을 따로 준비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망록은 들고 다니기 편한 조그만 수첩이면 된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비망록은 최소한 A4 크기나 A3 크기의 큰 것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이유는 자다가 적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도 그 때 그 때 문제점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지만 취침전 머리가 맑은 상태에서 주마등처럼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갈 때가 많다 이 때 다음날 기억해내어 활용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멍청한 사람이다. 아마 다음날 기억해 내는 사람은 100명 중 한명도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자다가 꿈을 꾸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어둠속에서 비망록에 적어놓아야야 한다. 그래야 내것으로 비로소 만들 수가 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다 보면 사실 직장에서 보다 자다가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이다.
02.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
아이디어 발상에 있어 가장 큰 적은 고정관념이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은 아이디어란 기대할 수가 없다. 이 세상에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그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이란 없다. 뜯어보고 찾아보면 반드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더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잇다는 얘기가 된다. 그 방법을 찾으면 그게 바로 아이디어인 것이다.
03. 관련분야의 전문서적을 많이 읽고 전문분야의 지식을 길러야 한다.
아이디어란 그저 나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차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차에 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란 쉽지않다는 얘기다. 전문적 식견이 쌓이다 보면 어느날부터 문제점이 눈에 보아기 시작한다. 그래서 인풋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아이디어와 양질의 아이디어(아웃풋)를 낼 수가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질을 추구하다 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처음에는 조금 서툴고 부족한 상태에서도 우선 내놓고 보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그러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스킬도 길러지게 마련이다. 또 그런 과정속에서 자연 공부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고 전문지식도 쌓이게 되는 것이다.
04.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안된다'라는 문제의식이 아닌 '현상을 부정하는 문제의식'을 말하는 것이다. '이 보다 더 좋게 할 수는 없을까?', '이 보다 더 편하게 할 수는 없을까?' '이 보다 더 안전하게 할 수는 없을까? 등등 현상을 부정하는 데서 개선(改善)은 시작되는 것이다.
05. 비전문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여라.
개인의 두뇌와 지식은 한계가 있다. '한 사람 천재의 생각보다 열 사람 둔재의 생각이 더 낫다'라는 얘기를 앞서 한 적이 있다. 그 말은 질(質)이 양(量)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량의 아이디어가 나오다 보면 그 속에 질적인 아이디어가 숨어 나온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은 사소한 착상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데 반해 비전문가가 의외의 참신한 발상을 내놓을 때가 많다. 그래서 비전문가의 얘기도 귀담아 듣다보면 보석을 캘 수도 있다는 얘기다.
06.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라.
어떨 때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긴 했는데 내 전문분야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여 포기해 버리면 그 아이디어는 사장(死藏)되어 버린다. 내가 전문적으로 구체화할 수 없는 능력은 없다 하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 구체화하면 그건 내 아이디어이다.
간혹 도움을 요청했는데(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남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몰염치한 인간들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먼저 근거서류를 만들어 출원하거나 증거를 확보해 두는 것도 요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죽 쑤어서 개 줄 수는 없는 것이니까.
07. 문제점이 보일 때까지 골백번이고 관찰하라.
어떤 장비이든 제품이든 간에 처음 봤을 때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자꾸 반복해 쳐다보다 보면 어느날 문제점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개선전문가가 될려면 끈기가 있어야 한다. 문제점이 눈에 들어올 때까지 정말 골백번이고 관찰해 보면 반드시 문제점이 눈에 띄게 되어 있다.
08. 아이디어는 모방에서 출발한다. 남의 아이디어에 내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스킬을 길러라.
처음 시작할 때는 남이 제출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보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모방해라. 단, 그대로 모방해선 안되고 자기 아이디어를 결합해야 한다. 이 세상의 대다수 아이디어들은 어쩌면 모방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09.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라.
개선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지속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하다 말다 하면 용두사미가 되기 때문이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 않겠는가. 목표는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년단위,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 등으로 말이다. 단,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목표를 설정하면 하지도 못하고 중도포기하기 십상이니 처음에는 낮게, 점차 목표를 높혀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습관화시켜야 한다. 하루라도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몸에 두더러기가 날 정도로 개선을 몸에 배이게 해야 한다. 오늘 목표를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내일은 그 몫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채우는 열의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푹 빠져들어 거기에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몇년을 하다보면 당신은 어느새 개선전문가로 우뚝 서 있을 것이다.
10. 문제점에 관한한 남의 얘기를 많이 들어라.
직장에서 상사가 지적하는 것을 고깝게 받아들이면 잔소리인데, 뒤집어 잘 생각해보면 개선의 착안점이 될 때가 많다. 나 혼자만의 아이디어 발상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남의 얘기를 잘 경청하다 보면 노다지를 그저 건지는 횡재를 할 때가 많다.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습관이 배이게 되면 대인관계도 좋아질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고로 바뀌게 된다.
남보다 앞서가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창의적이고 긍정적이면서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선은 최고의 테마(Theme)가 아닐 수 없다. 지금 당장 이 순간부터 ' 나는 할 수 있다(자신감), 하면 된다(적극의지), 해야 한다(소명의식과 책임감) 라는 의식으로 재무장하여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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