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 흔히 이 단어는 문자 그대로만 보면 무엇인가를 꿰뚫어보는 능력처럼 보입니다. 요즘 책을 보면 통찰력이라는 이 단어가 많이 등장하죠. 그 책이 경제관련 서적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에서 말하는 통찰력은 마치 투시능력처럼 경제 현상을 꿰뚫어보는 능력일까요? 아시다시피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제적 창의성이라고 하는 이 통찰력이라는 이름의 능력은 아무나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은 또 아닙니다.
신문이나 책에서 어떠한 사람이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투자나 일을 진행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내면 책의 지은이들은 이 사람에게 놀라운 통찰력을 지녔다고 극찬합니다. 이렇듯이 통찰력을 지닌 사람은 바로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을 지니게 되고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통찰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단순합니다.
먼저 이 사람들은 책을 많이 봅니다. 이 정도는 모두 예상한 것이겠지만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국한된 책만들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소설도 역사도 예술에 관련된 책도 즐겨봅니다. 경제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 경제관련 서적만 열심히 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이것은 마치 도서관에 앉아서 신문을 정독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유사합니다. 신문을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신문을 마치 교과서 외우듯이 펜을 들고 줄을 그어가며 읽는 것이 좋지않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과거의 일입니다. 신문이 아무리 빨리 나와도 그것은 결코 현재를 따라 갈 수 없습니다. 결국 신문은 과거의 흐름을 알려주고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사실 그대로를 말해줄 뿐 결코 미래를 보는 능력을 쉽게 주지는 않습니다.
환율이 올라도 오르는 이유는 수십가지 입니다. 오늘 본 신문에 환율이 오른 이유가 달러강세라고 나왔다고 해서 내일 환율이 오르는 이유가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경제는 경제서적에서만 나오는 사실과 공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에서 행동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것이든 오차가 있고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신문을 정독하고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을 하는 거이 더욱 중요합니다. 토론은 독서 못지 않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국가의 정책 하나에도 수천만의 국민의 생각이 조금씩은 다 다릅니다. 때문에 남들이 가진 생각과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고 지식을 융합한다면 더 좋은 경제적 창의력을 지닐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정보력 싸움입니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활용해 남들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통찰력을 지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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