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선, 중앙, 동아 등 3개 신문가사 7일 0시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조선일보는 7일 지면을 통해 "다음이 자사 사이트를 일부 신문사와 신문에 광고를 낸 기업들에 대한 영업방해 등 불법행위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데다, 근거 없는 비방과 욕설로 조선일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방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뉴스 콘텐츠에 대한 다음의 저작권 침해 방지 노력이 미흡했고 뉴스 콘텐츠를 자의적으로 배치하면서 사회적 여론의 왜곡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일보는 이 날 2면 기사 및 공지를 통해 뉴스 공급 중단 사실을 밝혔으며, "다음은 최근 위법성 판정을 받은 '온라인 광고 불매 운동'을 방치해 불법을 모른 채 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신문업계에 따르면 다른 중앙 종합일간지 및 경제신문사 몇 곳도 일부 포털과 뉴스 공급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은 미디어다음 공지사항을 통해 "조선·중앙·동아일보와 위클리조선·주간동아·여성동아의 기사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현재 조선·중앙·동아 3개 매체의 기사는 다음 검색을 통해서는 제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은 지난 6일 공지에서 "조중동으로부터 기사 전송 중단 관련 공문을 지난주 받았다”며 “부득이 7일부터 이들 3개 신문사의 기사 서비스를 중단,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사공급 중단에 따른 파장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7일 삼성증권은 "뉴스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은 언론사가 아닌 기사 제목을 보고 클릭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들은 '조중동 OUT 환영', '조중동 뉴스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등의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포털 관계자는 "조중동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연예, 스포츠 등의 기사가 네티즌들에게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국내 대표 신문사인 이들의 기사공급 중단은 다음의 트래픽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이디어의 보물섬! 한국아이디어클럽(www.idea-club.com)
조선, 중앙, 동아 등 3개 신문가사 7일 0시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조선일보는 7일 지면을 통해 "다음이 자사 사이트를 일부 신문사와 신문에 광고를 낸 기업들에 대한 영업방해 등 불법행위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데다, 근거 없는 비방과 욕설로 조선일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방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뉴스 콘텐츠에 대한 다음의 저작권 침해 방지 노력이 미흡했고 뉴스 콘텐츠를 자의적으로 배치하면서 사회적 여론의 왜곡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일보는 이 날 2면 기사 및 공지를 통해 뉴스 공급 중단 사실을 밝혔으며, "다음은 최근 위법성 판정을 받은 '온라인 광고 불매 운동'을 방치해 불법을 모른 채 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신문업계에 따르면 다른 중앙 종합일간지 및 경제신문사 몇 곳도 일부 포털과 뉴스 공급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은 미디어다음 공지사항을 통해 "조선·중앙·동아일보와 위클리조선·주간동아·여성동아의 기사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현재 조선·중앙·동아 3개 매체의 기사는 다음 검색을 통해서는 제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은 지난 6일 공지에서 "조중동으로부터 기사 전송 중단 관련 공문을 지난주 받았다”며 “부득이 7일부터 이들 3개 신문사의 기사 서비스를 중단,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사공급 중단에 따른 파장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7일 삼성증권은 "뉴스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은 언론사가 아닌 기사 제목을 보고 클릭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들은 '조중동 OUT 환영', '조중동 뉴스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등의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포털 관계자는 "조중동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연예, 스포츠 등의 기사가 네티즌들에게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국내 대표 신문사인 이들의 기사공급 중단은 다음의 트래픽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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