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인문학의로의 초대Ⅰ: 빨강머리앤, 소녀에서 어머니를 말하다’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마케팅=공연’이라는 공식을 깨고 ‘고전인문학’을 통한 감성이벤트인 점이 특징.

주한캐나다 관광청 후원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빨강머리앤 소설출판 100주년을 기념해 앤의 일생을 둘러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이번 행사는 크게 ‘어린 시절의 앤, 숙녀가 된 앤, 어머니가 된 앤’등 3부로 나눠, 전시 체험뿐 아니라 이색적인 경품, 공모전 등도 진행된다.

‘1부-빨강머리앤을 만나다’행사에서는 1일까지 빨강머리앤 테마샵 녹색지붕집(Green Gables)를 운영하고 빨강머리앤 우표와 인형, 퀼트소품, 빨강머리앤 100주년 기념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과 연계해 고아 복지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 테마샵의 공간을 활용해 즉석사진 촬영 서비스, 앤 등장인물 그림그리기 이벤트의 고객 체험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2부-앤, 어른이 되다’를 통해서는 소녀에서 어른이 된 딸을 축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성인의 날 기념 와인파티’경품을 준비했다. ‘3부-앤, 어머니가 되다’에서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어머니에게 쓰는 러브레터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 3명을 선정 빨강머리앤 소설배경인 캐나다 에드워드섬 여행경품과 상품권 등을 준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정승인 이사는 “빨강머리 앤에 이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인문학을 통해 고객들이 문학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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