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사이클론 피해를 당한 미얀마의 군정에 대해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재난지원 활동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초기 자금지원을 했지만 추가적인 지원을 하고 싶다"며 "우리는 해군을 보내 사망했거나 실종된 희생자들을 수색하고 상황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지원팀의 접근을 미얀마 군정이 허락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다시 말해 우리가 미얀마 군 지도자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미국으로 하여금 그곳에 가서 미얀마 국민을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골드메달을 수여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ks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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