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강영훈 기자]STX 상대로 쉽지 않은 싸움 될 것

6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4경기에서 온게임넷과 STX가 맞대결을 펼친다.

4연승을 노리고 있는 온게임넷은 테란라인의 주축이 된 김창희가 선봉으로 나서 진영수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이성은(삼성전자)과 신희승(이스트로) 등 테란에게만 2승을 거두고 있는 김창희는 자신감이 가득한 상태다. 물론 진영수 역시 2승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7 후기리그 에이스결정전에서 김창희를 꺾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중요한 승부처가 될 2세트에서는 온게임넷의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인 박찬수가 또 한 번 프로토스 사냥에 나선다.

피나는 노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프로토스전을 보여 주고 있는 박찬수가 최근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 중 하나인 김구현에게도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기대되는 한판이다.

헌터스에서 펼쳐지는 팀플레이는 베스트 팀플멤버 김광섭, 원종서가 프로토스/저그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저그/테란 조합으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게임넷의 또 다른 에이스 박명수는 4세트에서 STX의 핵심전력 중 한 명인 김윤환을 상대로 저그전을 선보인다. 지난 번 CJ와의 에이스결정전의 나서 김준영을 잡아내며 팀에게 승리를 안기는 등 김윤환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박명수의 첫 승 신고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승리공식에 빠질 수 없는 쌍둥이 형제의 개인전 총출동과 김창희의 가세, 지난 시즌 독보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김광섭과 원종서 조합 등 정예 멤버들로 꽉 채운 온게임넷이 STX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4경기

◆ STX vs 온게임넷

1세트 폭풍의언덕 진영수(테) vs 김창희(테)

2세트 블루스톰 김구현(프) vs 박찬수(저)

3세트 헌터스 조일장/김민제(저/프) vs 김광섭/원종서(저/테)

4세트 안드로메다 김윤환(저) vs 박명수(저)

5세트 콜로세움 에이스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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