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회사 '카미노 뮤직'으로 자립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데뷔 10년 만에 자신의 레이블 ‘카미노 뮤직(Camino Music)’을 설립했다.

박기영 소속사 관계자는 “여러 기획사의 제의가 있었지만 박기영 스스로 음악 외적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만족할 만한 음악을 만들고자 직접 레이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기영은 회사 이름도 직접 지었다. 회사명 ‘카미노 뮤직’의 ‘카미노(Camino)’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싱글 음반의 수록곡 ‘카미노’에서 따온 것. 스페인어로 ‘길’, ‘여정’을 뜻한다.

1998년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해 ‘시작’, ‘마지막 사랑’, ‘블루 스카이(Blue Sky)’, ‘산책’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박기영은 이달 중순 생애 첫 여행서 ‘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나요?’의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 6월 7일에는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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