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과 전교조 광주지부는 단기방학 중 갈 곳 없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사 연구 동아리인 광주교육아카데미 ‘생각모음연구회’는 단기방학 기간인 6~9일 광주 북구 대자중 등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전!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광주지법 판사와 대기업 관계자 등 지역 사회 명사 초청 강연과 한국은행,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지법 견학 등 체험 학습이 포함됐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같은 기간 서구 치평중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광산구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5월 어린이학교’를 운영한다.

이 학교에서는 나무 퍼즐 만들기, 나주 농촌체험마을 방문, 전통놀이 체험,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체험학습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과 서구 치평동 옛 상무대 영창 등 5ㆍ18사적지 견학도 있다.

북구 문산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 특기 적성 강사들이 학교를 나와 컴퓨터 논술 한자 등을 지도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와 소외계층 자녀 등 학교에 나와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 조사 결과, 단기방학 중 ‘등교하겠다’고 밝힌 초등학생은 95개 학교 4,158명(3.2%), 중학생은 30개교 724명(1.0%)으로 나타났다.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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