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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대 자동차 시장 중국이 문을 연다.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2008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가 20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벤츠 등 월드 프리미엄브랜드들이 주력 차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로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4개월여 앞둔 이번 모터쇼는 '꿈, 조화, 새로운 비전'(Dream, Harmony and New Vision)을 구호로 전 세계 18개국에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 2100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이는 1990년 막을 올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베이징 모터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특히 올해는 베이징 외곽에 새로 준공한 18만㎡ 넓이의 새로운 국제전시장 신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려 그 규모가 더욱 크다. 국내 대표적인 완성차 브랜드들 뿐 아니라 국내서 선전하고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 저마다 주력 제품을 출시했다. ▲전쟁터 옮긴 국산차 가상전 펼친다=국내서는 현대차는 물론 쌍용차, GM대우차 등이 주력 세단 및 SUV를 출품,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룬다. 기아차는 베이징 모터쇼 현지서 모하비를 출시, 글로벌 브랜드들의 SUV와 중국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기아차는 20일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하비의 중국 현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기아차는 오는 7월부터 모하비를 중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한다. 중국 시장은 최근 여가생활과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SUV판매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총 35만7000대의 SUV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50%나 늘어난 양이다. 현대차는 연초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 보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오는 6월 말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역시 국내서 선전하고 있는 체어맨W를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 데뷔시킨다. 쌍용차는 기존 상하이차가 중국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영업능력에 체어맨W의 품질이 더해져 중국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는 GM부스를 통해 윈스톰과 마티즈 등 등 주력 모델을 전시한다.▲벤츠 신차 최초 공개, 글로벌 브랜드 중국 혈투 개막=해외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공략 특명은 더욱 절박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컴팩트 SUV를 표방하는 'The new GLK-Class'를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The new GLK-Class'는 이미 컨셉트카가 공개된 바 있으나 양산모델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를 포함한 월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새 모델의 판매를 중국 시장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시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알게 해 준다. 볼보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크로스오버 모델 볼보 XC60을 아시아에 최초 공개했다. 또 컨셉트카인 C30 Plug-In Hybrid 등 총 7개 모델을 전시한다. 아우디도 내년께 한국서 시판되는 Q5를 베이징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1시리즈와 X6를 중국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X6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한국에 6월 출시된다. 랜드로버는 디젤하이브리드 컨셉트카 LRX를 최초 공개했다. 역시 콤팩트형 SUV로 3도어 모델이다. 도요타는 친환경 1인승차 'i-Real'을 포함해 'Concept car IQ', 'FT-HS', 'TF108 (Toyota)', 'LF-Xh', 'LF-A (Lexus)' 등 7종의 컨셉트카를 출시, 친환경 기술을 뽐낸다. 또 렉서스를 포함 총 50여대의 모델을 출품, 매머드급 규모를 뽐냈다. 이 외에도 벤틀리,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롤스로이스, 포르셰 등 럭셔리카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1000만대 중국 시장, 가능성에서 현실로=국내 브랜드들이 중국에 주력 차종을 대거 출시하고 글로벌 브랜드들은 중국서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열며 저마다 중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 때문이다. 베이징 모터쇼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그대로 웅변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878만대 규모로 세계 시장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성장률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외국 브랜드들이 자국에 진출할 때 국내 브랜드와 합작, 공장을 설립할 것을 종용해 온 중국은 지난해 통 887만대를 자국서 생산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3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 올해 1000만대 초과 생산이 가시적이다. 베이징(중국)=우경희 기자 khwoo@<ⓒ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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