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미국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분기 들어 더욱 비관적으로 바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6%가 1분기에 수요가 증가했다고 대답해 지난 분기 20%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6%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NABE는 과거보다 더 많은 수의 기업들이 올해 고용과 투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신용 위기와 주택 가격 하락으로 미국 경제가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는 증거라고 NABE는 분석했다.

한편 NABE에 따르면 약 40% 정도의 기업들이 지난 1월 조사 때 보다 대출 규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고, 70%가 2008년 경기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4월 8일 사이에 109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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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기자 7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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