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식의 핫도그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00년 전후로 거론되고 있다. 또 브랜드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의 한국법인 형식이 많다. 콘도그가 핫도그 시장 발전 막아 핫도그 자체는 한국인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이다. 밀가루로 소시지를 완전히 감싸 기름에 튀긴 핫도그가 가장 일반적인데, 이 밀가루 반죽 핫도그의 정확한 명칭은 ‘콘도그’다. 콘도그는 옥수수와 모양이 비슷해 붙은 이름으로, 한국에서 콘도그가 핫도그로 잘못 소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핫도그가 대표적인 저가 분식점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이 때문에 신선한 빵과 고급 소시지로 만드는 원조 핫도그는 한국 시장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해왔다.
미국, 유럽 방식의 핫도그 브랜드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문 브랜드는 10여개 남짓으로 시장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핫도그가 피자, 햄버거와 함께 세계 3대 패스트푸드 중 하나에 속할 만큼 대중적이서 시장의 미래는 밝다. 품질관리로 차별화 전략 펴야 핫도그는 햄버거가 정크 푸드로 찬밥대우를 받는 데 비해 웰빙 성격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짧은 조리시간,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편리함 등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 핫도그가 처음 생겨난 곳은 소시지로 유명한 독일이다. 이것이 미국에 전해지면서 패스트푸드 방식의 테이크아웃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핫도그의 맛에서 소시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따라서 창업시 핫도그 전문점이 갖춰야 할 차별점은 시중의 노점 등에서 판매되는 콘도그와 저가 핫도그보다 뛰어난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핫도그 전문 브랜드들이 핫도그를 구성하는 소시지와 빵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주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소시지 제품도 칠면조,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육류별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것들은 저가 소시지와 달리 밀가루 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고품질이다. 창업입지, 오피스가+수영장 핫도그는 저렴한 가격대 제품으로 주로 식사대용, 간식 등으로 소비된다. 이에 따라 1천5백원에서 4천원 전후로 제품 가격을 다양하게 맞추고, 소비자가 소시지의 종류와 크기별로 핫도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핫도그의 주요 소비자층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젊은 층이 대부분으로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들이 남성 소비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수가 많다. 여성 소비자의 경우는 커피, 생과일 주스 등의 음료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소비할 때가 많다. 반면 남성 소비자는 간식 성격이 강하다. 이런 소비자층에 따라 오피스가에서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으로 차릴 때 경쟁력을 갖추기 좋다. 또한 수영장, 리조트, 놀이동산, 관광지, 백화점 내 푸드코트 등도 핫도그 전문점 창업에 적합한 입지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소비자들은 간편한 식사가 가능한 메뉴를 선호해 핫도그가 인기가 많다. 대학가 역시 핫도그 전문점 창업에 좋다. 그 중에서도 여대상권 소비자들이 식사대용으로 핫도그를 즐긴다. 오후 4시, 핫도그집 북새통 핫도그 전문점의 하루 중 피크타임은 오후 4시로 하루 매출의 30%가 이때 발생한다. 또한 소비자 대부분은 점심식사가 끝나가는 오후 3시부터 저녁식사가 시작되기 전에 핫도그 전문점을 찾는다. 계절별 성수기는 가을과 초겨울이며, 비수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다. 조리 과정 역시 단순해 소시지를 조리기로 구워 빵과 야채, 소스만 얹으면 된다. 소시지, 소스, 빵 등의 핫도그 맛을 결정하는 음식재료들이 반완제품 방식이어서 전문 주방기술 없이 창업하는데 유리하다. 창업후 조리기술이 안정되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 데코레이션(decoration) 실력을 높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매장 형태별로는 레스토랑 방식과 테이크아웃점 방식의 2가지가 있다. 이중 테이크아웃점 방식이 전체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창업시 주방크기는 6.6㎡면 충분해 테이크아웃점 방식으로 창업해도 13.2㎡ 규모 매장이면 테이블 2개 정도를 갖출 수 있다. 레스토랑 방식일 경우에는 커피전문점 성격으로 다양한 음료를 갖춰야 한다. 핫도그와 궁합이 맞는 메뉴로는 커피, 생과일 주스,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으로 계절별로 맞는 음료를 판매하면 좋다. 매장 규모가 작은 경우 일 매출 20만원선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핫도그 개수로는 70개 정도이며, 100개 정도를 판매하면 창업자 1인의 인건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창업비용은 테이크아웃점의 경우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3천만원선이다. 창업시 주의할 점은 되도록 주방시설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주방시설을 들일 경우 이에 따른 소모품 지출 부담도 커지고, 주방 면적도 커질 수 있어 창업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박훈 뉴욕핫도그&커피 마케팅부 차장은 “핫도그 전문점의 성공 비결은 핫도그의 품질관리를 통해 전문점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는 것”이라며 “다양한 핫도그 제품을 마련하되, 기존 패스트푸드점이 취급하는 햄버거 메뉴 등의 부대 메뉴를 병행할 경우 조리시설, 식자재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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