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를 ‘홍콩발 섹스스캔들’ 파문

[데일리안 이청원 객원기자]
홍콩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 유출 파문이 쉽사리 가라 않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홍콩의 언론들은 영화배우 진관희(陳冠希, 에디슨 천)와 트윈스 멤버인 종흔동(鐘欣桐, 질리안 청)의 은밀한 모습과 영화배우 장백지(張柏芝, 장바이즈)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유출에 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누드 사진 파문이 불거지자 인기 여배우 장백지는 “자신이 아닌 닮은 사람”이라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홍콩 경찰은 이번 누드사진에 대해 “조작된 흔적이 없다”고 전했으며,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유명 배우 진관희의 컴퓨터 수리업자를 지목했다.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자, 홍콩 경찰은 진관희(진관희 추가 유출)와 연관된 유명 여배우들의 전라사진 및 성행위 장면이 수 십 여장 추가적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이 불거지나 파문의 주인공인 진관희는 지난 4일 TV 방영된 동영상을 통해 “누드사진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밝혔고, “피해 여배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진관위의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장백지, 종흔동, 진문원(陳文媛) 등에 이어 이번에는 진사혜(陳思慧), 양우은(梁雨恩) 등 홍콩인기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 200여 장이 추가로 공개돼 이번 ‘홍콩발 섹스스캔들’ 사건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청순 미인의 대명사이자 지난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장백지는 남편인 사정봉과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있던 홍콩배우 진문원이 남자친구의 가족으로부터 파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은 다니엘 헤니의 전 여자 친구 매기 큐의 사진이 포함되어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데일리안 이청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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