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글로벌펀드 지분참여 예정…EI사와 '콜옵션' 계약]

프로제가 100% 자회사 ㈜니트젠의 영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프로제는 니트젠의 AIM(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대안투자시장) 상장을 위해 홍콩의 Eminent Investment(이하 EI)사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I는 니트젠의 영국 AIM 상장절차를 대행하는 재무자문사(Finance Advisory)로 성공보수보다 '콜옵션'을 택했다.

프로제 관계자는 "니트젠의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EI의 요구에 의해 계약이 이뤄졌다"며 "니트젠의 미래가치를 확신하는 의미로 상장 또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트젠은 상장 이전에 100억원 이상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유증에는 글로벌펀드들이 참여, 지분을 취득한다.

회사 관계자는 "1월 현재 영국 금융시장에서 4000만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100억원의 초기 유상증자가 확정된 상태"라며 "AIM에 상장될 경우 프로제는 공모가 기준 최소 300억원 이상 투자자산 평가차익이 발생해 매년 44억원의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니트젠은 지문인식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12월12일 국내 최초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발행하는 PIV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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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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