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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풀 체인지로 새롭게 탄생
중후함 버리고 젊고 세련되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중후하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가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7년 만에 풀 체인지 돼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더 뉴 C 클래스'는 이같은 편견을 깨는 데 공을 들인 듯 하다.
더 뉴 C클래스 디자인은 기존 벤츠 차량에 비해 더 젊어졌으며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갖게 한다. 수평으로 힘있게 뻗은 세 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중앙에 자리잡은 커다란 메르세데스 세꼭지별이 특징인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 디자인은 시원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더 뉴 C클래스는 벤츠 세단 최초로 아방가르드 모델과 엘레강스(Elegance)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다르게 디자인해 앞 모습만으로도 모델을 구분하게 한 것도 특징이다.
차량 내부도 역시 벤츠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젊다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그동안 벤츠의 로드스터나 쿠페 디자인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은 블랙 다이알 계기판과 오렌지색 바늘이 적용돼 스포티함이 느껴진다. 또 센터페시아 조작 버튼이 많으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돈돼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입력이 리모콘으로 조작하기 다소 불편한 느낌이어서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운전석에 앉기 위해 문을 열 때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고 반대로 목적지에 도착해 문을 잠글 때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접혀지는 기능 등은 운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내부 공간도 이전 모델보다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60mm, 40mm, 25mm 길어져 더욱 넓은 실내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시승 차량인 C200 K 아방가르드 엔진은 1796cc 배기량에 184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 시속 100키로 가속까지 8.8초 성능을 제공한다. 최근 배기량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비춰볼 때 배기량은 크지 않지만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한 더 뉴 C클래스는 주행 및 도로 상황에 맞춰 댐핑 압력을 변화시키는 어질리티 컨트롤(AGILITY CONTROL)이 적용돼 동급 세그먼트 중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큰 배기량에 승차감이 좋은 차량에 익숙한 탓인지 승차감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다.
C200 K 아방가르드 차량 가격은 부가세 포함 5290만원으로 최근 수입차들의 가격 인하 추세에 비춰볼 때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진다면 더욱 매력적이겠지만 5000만원 초반에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한 벤츠 차량을 운전한다고 생각한다고 볼 때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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