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의 아쉬람 공동체 ‘나를 찾는 사람들’에서는 올 봄부터 흙집 아쉬람과는 별도로 6.6㎡(2평) 규모의 황토 토굴 20여 호를 조성키로 했다. 오는 3월 중 공사를 시작, 이르면 4월쯤 활용할 예정인 새로 조성되는 황토 토굴은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회원 및 일반인들의 개인 수련실 겸 숙박 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다. 2001년 5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순수 명상 모임으로 출발한 ‘나를 찾는 사람들’은 충북 음성에 명상 마을을 조성한 것에 이어 앞으로 전국 10여곳에 명상 마을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사랑의 교회 수양관에서 제5회 예수목회 세미나를 연다. 예수에 대한 바른 이해, 특히 예수의 하느님 체험을 통해 교회의 참된 영성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이 세미나는 ‘예수살아내기’를 주제로, 최근의 예수 연구를 검토해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기초로 한 목회 방법을 함께 찾는다.‘목회자와 예수 살아내기’(홍정수),‘어떤 예수?-메시아 비밀과 신학 다시하기’(박원일), ‘자본주의와 예수살아내기’(김준우), ‘부활과 예수 살아내기’(한인철), ‘정신과 의사가 본 목회자’(한상익)등의 특강과 질의응답이 있은 뒤 목회 현장의 고백을 나눈다. 031-929-5731~2

사단법인 아헹가요가협회(협회장 현문 스님)는 오는 16일과 17일, 각각 서울 강남 스포츠문화센터와 대구 동구 중대동 아헹가요가협회 본부에서 아헹가요가 공개강좌를 연다. 오는 23일로 계획된 대구 본부 강좌와 3월15일로 예정된 수도권 강좌를 앞두고 실시되는 공개강좌에서는 ‘정확한 자세 행법 및 호흡법’, ‘바른 아사나의 순서’, ‘적절한 지속시간’을 중심으로 한 아헹가 요가의 진수를 소개한다. 아헹가요가는 먼저 육체를 철저히 단련시킴으로써 우주 안에 있는 인간 본연의 영혼을 알게 하는 수련법으로, 요가계의 거장인 아헹가가 인도요가를 집대성해 만들었다. 053-981-3553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성공회 등의 종교계 인사들이 동참하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 12일 한강 둔치를 출발, 100여일 기도 길에 나선다. 이필완(당당뉴스)목사를 단장으로, 도법·수경 스님 등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은 남한강과 문경새재, 낙동강과 부산, 목포와 영산강, 금강 등 생명의 강물을 따라 걸으며 천막치고 밥해먹는 노숙으로 일정을 마친 뒤 오는 5월22일 서울로 돌아온다. 활동소식이나 일정, 지역별 함께 걷기, 자원봉사 활동 등은 곧 개설된 홈페이지(nocanal.org)를 통해 공지한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후기성도교회·일명 모르몬교)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고든 비 힝클리 회장에 이어 토마스 에스 몬슨(80)이 새 회장직을 계승했다고 5일 발표했다. 몬슨 회장은 데저렛 신문사의 사장을 지내는 등 신문 출판과 인쇄 분야에서 일하다 후기성도교회의 상임이 됐으며, 데저렛 신문사에서 일하는 동안 교회의 와드(교구)를 책임지는 평신도 감독으로 일했다. 이 교회는 몬슨 회장과 그의 두 보좌인 헨리 비 아이어링(74)과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67세)가 교회의 정책과 조직, 행정 등에 대한 최고 관리 기구인 제일회장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후기성도교회의 회장은 종신직이며, 제일회장단 중 가장 오래 봉사한 사도가 교회 회장이 되는 전통을 유지해왔다. 후기 성도 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종교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1300만명, 미국에서는 600만명의 신도가 있다. 한국에는 8만여명의 신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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