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신학자로써 미국에서 활약하였던 폴 틸리히(Paul Tillich,1886-1965)란 분이 있다. 틸리히 교수가 한 말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용기에 대한 말이다.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보다 덜 중요한 것을 버릴 수 있는 것이 용기이다”고 한 말이다.

옳은 말이다. 인생은 어차피 모든 것을 다 누릴 수가 없고 다 가질 수가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덜 중요한 것은 기꺼이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중국 사람들이 원숭이를 잡는 방법이 있다. 원숭이가 땅콩을 좋아하기에 원숭이가 다니는 숲속 길목에 땅콩이 든 옹기 항아리를 하나 묶어 둔다. 그 항아리의 주둥이는 겨우 원숭이의 편 손이 들어갈 만한 크기로 되어있다. 땅콩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항아리 속에 손을 넣어 땅콩을 한 움큼 잡는다. 그리고 손을 빼려한다. 그러나 손에 든 땅콩 때문에 손이 빠지지 않는다. 그때 가서 원숭이를 잡는다.

원숭이가 살려면 손바닥 안에 든 땅콩을 버리면 손이 빠져나와 살게 되지만 원숭이는 땅콩이 아까워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잡혀 죽게 된다. 원숭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들 중에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경가 흔히 있다.

버릴 것을 버릴 줄 아는 것이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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