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k대(80점대학) 산업공학을 전공중이고.. 4학년 1학기를 마친 학생입니다.

 

학번은 02학번이고 휴학은 딱 2년만 해서 동기들보다 1년이 빠릅니다.

 

학점은 3.5~3.6정도 되구요(4.5만점)

 

토익은 700점 초반이고..

 

직업은 금융권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구요.

 

이제 당장 9월부터 입사지원 시즌(?)이 돌아오는데..

 

준비된것이 너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융권 준비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토익점수가 큰 문제구요.

 

투상,FP 자격증 전무에 뿐만 아니라 금융지식도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학기중에 들었던 금융관련 수업에 매료되서 이렇게 희망하고 있구요.

 

그래서 1학기 휴학을 결정하게 되었고..

 

토익 800점 후반을 찍는것과 금융자격증을 따는것이 1차 목표구요

 

시간이 난다면 외국으로 짧게나마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근데..집에서 너무 반대를 합니다..

 

차근차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어필하고 싶은데..

 

그래서 아버지와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싶은데.. 워낙 고집이 세신분이라 걱정됩니다.(휴학하는 걸 정말 싫어하세요..)

 

지금 너무 시간대가 새벽이라 횡설수설 할 수도 있겠지만...ㅡㅡ;;

 

요약을 하자면.. 첫번째로 휴학을 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이 납득하실만한 말씀과, 계획적인 휴학생활에 필요한(특히 금융권 지원하는데 도움되면 좋구요^^) 노력이 어떤건지 알고싶습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일단은.. 졸업 예정자와 졸업 자의 취업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게 좋겠군요..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가 새로운 기업에 취업을 할때의 차이점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그리고 앞으로 적성과 흥미에 따른 직업관을 이야기 하시구 그 직업의 연봉등과 장점을

 

 어필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할려면 제가 조금 부족해서 조금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을 하세요...  아들 대학까지 보내신 부모님이 이정도 이야기 하시

 

 면 이해를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휴학생활에서는 보통 금융권  (각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등 취업 요강

 

과 자격을 보시고 자격요건을 충당할수 있는 공부를 먼저 하시구요.. 앞으로  경제란 뉴스

 

를 계속 꾸준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등은 일단 검색으로 익히시구요..

 

 금융권 초보는 이렇게 먼저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후 제테크에 관해 하나하나 익혀

 

 나가셔야 겠는데요..  적금, 신용등급, 대출, 펀드, 세금 이순서로 먼저 공부하시구 그다음

 

 그외 것을 공부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안녕하세요.

 

미래 코리아 금융맨을 꿈꾸시는 부산의 패기 넘치는 젊은이시군요.

 

증권업계로 진출을 원하신다구요?

 

그럼 제가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대X증권에 합격한 분의 수기에 좋은 부분이 있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았고, 나는 그것을 평생 느끼고 싶었다.

1. 주식에 입문하다.
 

 제가 주식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 2학년 어느 친구의 주식투자 성공기를 알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저의 친구는 '다음'이란 주식을 매수를 해서 10배의 수익을 벌었습니다. 저는 '다음'이 단순히 메일만 전송해주고 광고수익으로 이익을 내는 그런 회사로 알고 있었으며, 친구의 주식 10배의 수익이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고 2000년 1월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로 300만원을 벌게 되었는데,
그 300만원이 저의 최초의 주식투자였습니다.

 

2.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하다.
 

 그 300만원을 데이트레이딩을 통해 몇십만원을 남겨둔체 다 날려먹게 된 것이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약 3개월이 지났을 시점이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주식이 결코 만만한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그 남은 몇십만원중에 10만원으로 주식관련 책을 사서 2번이상 읽고, 도서관에서주식관련 책을 계속 팠습니다. 그러나 보니 군입대 시점이 되었습니다.
군 전역 후에도 주식을 계속 투자했었고, 투자경력으로는 약5년정도 입니다.

 

3. 본격적인 증권맨을 꿈을 꾸다.(자격증편)


 

 군대에서 책 100권을 읽고 (소설책포함), 사병중에 유일하게 간부 허락하에 매일경제 신문을 구독하면서 자산관리사 책을 구입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역 후 부터는 내가 인생을 걸고 해볼만한 것으로 주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2003년 9월 2종투자상담사를 시작으로 2004년 6월 일반운용전문인력시험에 이르기 까지 다섯개의 금융자격시험을 취득하였습니다.


 

 당시 자격증을 공부할 때 학교수업도 빠져가면서 자격증에 몰두했었고, 하루에 12시간 동영상 강의를보기위해 점심을 햄버거 하나와 콜라를 놓고 컴퓨터와 싸움을 하기도 했었고, 또한 맹장수술을 받고 1주일뒤 몸도 성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꼭 금융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울행기차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일반운용전문인력 연수를 받으러 여의도로 갈때는 서울 고모댁에서 지하철로 왕복4시간에 수업 4시간을 더하면 하루 8시간이 걸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출석했습니다.

 

4. 꿈을 이루기 위해 도약하다.(인맥과 실무준비편)


 저는 군입대 후 함께 주식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 한사람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습니다. 우연히 학내에서 fp중고책을 판다는 사람과 인연이 되어서 함께 주식에 인생을 걸고 가는 친구를 얻었습니다. 당시 그 친구가 증권에 대한 막강한 지식을 자랑한터라 그 친구를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함께 주식에 대해서 공부해 갔습니다.
 

 처음엔 처음엔 저의 주식 선생님이던 그 친구만이 유일한 주식지기였으나, 다음카페를 통해서 하나 둘, 같은 하늘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카페 증권맨준비위원회(회원수3900명이상)의 운영자가 되었고, 운용인력 71기라는 카페를 만들어 현직맨과 여러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제가 아는 사람은 한명에서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만 수십명으로, 게다가 사이버 공간상에서 정보를 주고 받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수백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03년도에 써니 와이엔케이를 시작으로 cj엔터테인, 엔씨소프트 등 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업들을 조사하고 엑셀로 재무분석도 돌려보고, 은행업종과 음식료업종에 대해서도 엑셀로 자료도 만들고, 국순당기업은 스스로 보고서도 만들었는데, 회사에서 신제품을 백세주정도로 키우기 위해 런칭한 삼메일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해서 설문지 200장을 돌리고, 직접 강남에 있는 음식점 수십곳에 방문해서 소비자들의 반응과 음식점 사장님들과도 이야기를 통해 실제 호응이 기대한 것보다 못미쳤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 배당이 높으면서도 성장하는 기업을 찾기위해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엑셀로 자료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것은 거의 공사판에서 노가다하는 기분으로 하루5시간씩 해서 10가량 걸렸었습니다. 배당관련 기업을 찾다보니 신형 우선주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고 국내 신형우선주를 발행한 기업들을 모두 찾아서 보통주로 전환될 시기와 전환비율을 알기위해 그 기업들의 주식담당자들과 통화도 하고, 그렇게 찾은 종목중들을 보통주와 신형우선주의 주가괴리를 연복리로 만들고, 거기에 전년도 시가배당율을 현재가로 바꾸었을 때의 배당 수익율을 더해서 데이터로 만들었습니다.

 

2004년 여름방학직전에 취업정보실을 10번이상을 오가며 증권사 인턴자리를 나온것을 알아보고 결국 여름방학 때 LG투자증권에서 5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공학도임에도 불구하고 경영학과, 회계학과 과사무실에 찾아가 증권업계에 취업한 선배님들 연락처를 얻어서 삼성증권춘천지점에 계신 선배님과 만나 조언을 얻기도 했습니다.

 

어때요.  이미 증권맨이 되신 선배님의 합격수기를 보니

 

자격증 목록을 나열하는 것보다 조금 현실적이죠?

 

그래도 일반적으로 이런건 꼭 필요하다 하는 자격증을 말씀드릴께요.

 

 

1. 기본적으로 입사지원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3가지.

 증권투자상담사,선물 투자상담사, 증권 fp이지요..

2. 그리고 개인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최고가산점이 있는 것은  CFA입니다. 하지만 조금 어려운 편이구요. 일반운용이나 FRM 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보여드린 합격수기의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토익이나, 학점같은 일반적인 스펙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제일 중요한 건 투자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질문자께서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잘 분석하셔서, 지방대출신이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그건 약점이 절대 될 수 없구요. 단, 강점이 아닐 뿐이죠. 그런 경우 강조하지 않으면 될 뿐입니다.

 

중요한건 지금 현재 키워나갈 수 있는 강점을 길러나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토익 850점이다, 학점 3.5 이상이다.  이런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아무런 의미없는 수치가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누구나 쉽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강점을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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