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아버님의 종신보험을 들려고 하십니다

 

아버님의 상황은 흡연자에 개인 사업을 하시면서 50년 생이십니다

 

만기일을 10년 단위로 30년 까지로 하고

 

혜택은 언제까지인지 알고 싶습니다

 

액수는 상관없으니 최대한 많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안녕하세요.

외국계 생명보험회사에서 3년간 근무한 경력으로 아는 부분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생명보험회사에서 거부하는 비 건강체 (당뇨/고혈압)이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버님께서는 종신보험(생명보험/건강보험)에 가입하실 수

없습니다.

고혈압의 경우 초기 환자는 약 일주간의 투약으로 혈압이 정상 수치에 근접하게

되어 재수(?)가 좋은 경우 간호사를 속일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 불법이며 보험회사에서 이 사실을 아는 경우나 혹시 보험가입자

가 병으로 가입을 하는 경우 고혈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거나 고혈압으로 인한

입원이라면 보험회사 측에서 보험을 청약 철회시키고 보험 모집인도 책임을

면치 못합니다.

또한 랜덤 샘플링이라고 해서 하루에 들어오는 보험청약자중 무작위로 선택해

검진을 받게 합니다.

이경우에는 더욱 복잡해지며 랜덤 샘플링에 걸리는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대부분 밝혀집니다.

몇년전인가 부터 고혈압 환자도 할증 보험료 (건강한 사람이 내는 보험료보다

비쌈)를 내면 가입을 시켜주는 제도가 있지만 계산해보면 보험가입자가

재정적으로 많은 부담을 해야하므로 할증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보험을 드시는

분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고혈압의 경우는 위의 설명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다음은 당뇨의 경우입니다.

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하겠다고 청약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사망시 받는

보험금과 가입하는 분의 연령/성별에 따라 월 보험료가 결정됩니다.

같은 30세라도 남자가 여자보다 비싸고 미혼이 기혼보다 비싸며 금연의

여부/운전/직업등이 월 보험료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버지께서 건강하신 분이라도 연세가 있으셔서 보험료가 상당히 비쌀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근에 평균 수명이 길어진 탓에 보험료가 인상이 되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고혈압이 문제가 아니고 당뇨가 문제입니다.

당뇨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당뇨로 인해 여러 합볍증이 오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을 걱정해서 보험회사에서 거부 하는 이유입니다.

아버님의 연세가 있어 사망보험금을 최저로 해도 보험회사에서는 랜덤으로

하는 검사가 아닌 진단(당뇨/혈압,간호사의 문진/키/몸무게/허리둘레)을

받을실 확률이 90%가 넘습니다.

진단을 받으시면 당뇨에 대한것을 알게 되므로 청약을 받아주지 않게됩니다.

종합해보면 아버님께서는 생명보험(종신보험)에 가입을 하실 수 없습니다.

종신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입원시 입원비와 수술시 수술비등)의 보험은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규정이 바뀐지 몰라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제 생각은 위와 같습니다.

보험을 드시려면 성별에 관계없이 30세 이전에 드는것이 가장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며 주계약 (사망시 보험금)을 크게 드시지 말고 의료비,입원비,

암(진단/수술/요양)등의 사항이 복잡한 것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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