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0만원을 30년간 노후대비 목적으로 투자한다면 어느 상품이 좋을지요..
제가 가장 원하는건 안정형이면서 복리상품으로 비과세까지 되면 좋으련만, 그런 건 없는거 같네요..
제가 찾아본건 다음과 같습니다.. 요런 거 말고도 아님 이중에 적합한게 뭘까요?
1) 연금보험
.. 나중에 일시에 받더라도 비과세라는 장점이 있을 거 같습니다. 전 개인사업자라서 나중에 받는 연금이 국민연금정도 밖에 없을거 같아여..
근데, 연금 보험의 초기 사업성 자금 떼어가는건 상관 없는데.. 나중에 최저 이율이 2-3% 정도던데.. (물론 최저 이율까지 떨어지지 않겠지만..) 투자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지..
2) 변액보험
보험사의 장기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일반 증권사보다 떨어지고.. 투명성도 떨어진다던데요.. 30년후에 못 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지..
3) 적립식 펀드
현재 목돈이 있는게 아니므로 적립식으로 밖에 못할거 같습니다. 근데 책에 보니 장기투자시 오히려 위험분산 효과가 적을 수 있다던데요..
4) 적립식 펀드의 직접 운용..
제가 생각해본건데.. 적립식 펀드를 3년정도 하고.. 그 이후에 거치식으로 3년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그런 식으로 3년 단위로 자금을 끊어서.. 제가 직접 관리하면 30년 후엔 꽤 되지 않을까요?
* 전 현재 월 14만원의 생명보험사 종신보험에만 가입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의 요지는 재무설계가 아닌, 100만원의 노후 자금으로 적합한 상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일단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다만 같은 시기 같은 금액을 투자시 어떠한 방법이 더 효율적이며 더 편한가의 차이가 될 것입니다.
현재 시중금리는 매우 낮은 상황이며 노후때까지 30년의 기간동안의 물가상승을 고려시 일반 연금보험은 그 메리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예금자보호와 원금보장의 메리트 역시 100만원씩 50개월 즉 4년만 불입하여도 예금자보호한도가 넘어버리며 30년간 원금보장 받으려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장기간 투자를 할 경우 투자형 상품이 적합합니다.
그렇다면 투자형 상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가요? 변액보험과 적립식펀드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부분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하신 부분은 펀드가 어떠한 펀드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현재 외국계와 일부 국내사의 경우는 자사의 변액상품에만 계열사의 유명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PCA의 글로벌베이직펀드와 AIG의 글로벌이머징펀드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대부분 변액보험의 펀드는 그 구성자체가 주식형이라고 하여도 주식투자비중이 60%도 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즉 주식형펀드라고 하지만 주식형펀드가 아닌 혼합형에 불과하였기에 주식형펀드와 비교할수가 없던것이며 주식형펀드와 비교시 수익률이 적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에는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비중이 90%가 넘어가는 펀드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고 또한 그렇게 투자되고 있는 펀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적립식펀드와 비교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오히려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펀드를 비교시에는 동일한 유형끼리 비교를 하여야 하는만큼 섹터펀드등이 아닌 성장형과 배당형, 가치형등을 비교한다면 대부분 비슷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면 AIG생명의 경우 3개월수익률이 30% 6개월수익률이 48%로써 동일한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인디펜던스와 비교시 3개월수익률 31% 6개월수익률 52%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 모두 간접투자상품으로써 이러한 상품은 보험회사가 망하는 것과 상관없이 계약자분들이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을 합니다.
이것은 판매사, 운용사, 수탁사 3중으로 구분된 자산관리를 통하여 판매사인 보험회사나 은행,증권회사가 망하여도 변액보험과 펀드는 수탁사인 특정은행에 별도관리가 되어지게 되어지며 해당 자금은 계약자만이 가져갈수 있고 다른 채권자들은 손을 댈수가 없게 됩니다.
수탁은행이 망하면 어떻게 되느냐의 질문 역시 수탁은행이 망하여도 수탁사의 신탁계정은 유지되어지는 한 해당자금은 안전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해당 자금은 해당 상품을 운용하는데만 사용되어지기에 다른곳에 사용이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10년이상의 장기시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역전현상이 벌어집니다.
즉 비슷한 수익률을 고려시 적립식펀드의 경우 장기로 갈수록 불리해지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국내에서는 특히 그러합니다) 변액보험은 장기로 갈수록 유리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장기투자시 유의할 점은 단순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관리를 병행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초기에 같은 100만원을 주식형에만 투자할때는 펀드와 보험이 동일하지만 10년후 위험관리 차원에서 펀드를 변경을 하려고 할때 변액보험은 변액자체에서 7~10개의 펀드를 선택하여 임의적으로 선택하여 펀드가입의 유리한 점과 각 판매사마다 최고의 운용사를 선정하여 운영하려고 하기에 각 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와 비슷한 성과를 낼수 있다는 점,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펀드까지 겸비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이후에도 비과세혜택을 받으면서 해외펀드에 투자할수 있다는 점등이 변액의 장점입니다.
반면 적립식펀드는 위험관리를 하려면 해당금액을 줄이고 새로운 펀드를 가입하여야 하며 또한 이러한 방법을 여러차례 수행할때 불편함이 따르고 비용이 늘어나는 단점이 존재하며 장기적으로 비과세혜택을 없애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고려할 경우 펀드의 과세가 되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해외펀드의 비과세가 한정적이라는 점, 안정성있는 상품은 과세가 이루어진다는 점등에서 약점에 노출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직접운용의 이해가 안되는데 끊어서 펀드 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것은 펀드로 구성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직접투자를 한다는 것인지요?
적립식펀드는 굳이 만기가 없으며 길수록 좋으며 5~7년의 투자를 고려하면 됩니다.
하지만 3년단위로 자금을 끊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단지 변액이라든지 적립식펀드라든지 모두 위험관리 측면에서 자산이 일정규모이상 모이며 해당 자산을 위험을 반드시 고려한 투자대상을 정하게 되며 이때 포트폴리오 구성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이미 시행되고 있고 2,3번에서 반드시 하는 것이기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보이며 이 부분이 직접운용이 된다는 것보다 자산관리사와 의논하여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노후준비를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한다면 변액을 강력권하여 드리고 10년이내 자금의 목적이 있고 자산을 극대화시키려면 펀드를 권합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홍성우, 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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