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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굿모닝신한증권 상품개발팀장
최근 2~3년 사이에 증권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적립형 펀드가 일반인들의 재테크 1순위 금융 상품이 됐다. 정기예금 이자가 4~5%대로 낮다 보니 일반 투자자들이 저축 결과에 웃음을 지을 수 없게 된 데다 최근 2~3년 사이에 증권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그동안 소수에 그쳤던 펀드 투자가 일반화됐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적립형 펀드가 최고 인기 상품이 된 것이다.
그러나 적립형 펀드에 투자한다고 무조건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투자기법이 해마다 발달함에 따라 과거 어느 시점 보다 투자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적립식 펀드도 원금손실이 가능한 주식형 상품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적립형 펀드는 펀드 투자 방법중의 하나이다. 펀드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며 예금자 보호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같은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라도 가입 시기와 해지 시점에 따라 수익이 다르다. 그러므로 펀드는 투자 기간과 상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 바로 시간과 금액을 분산(Cost Averaging)해 투자하는 적립형 펀드 투자이다.
따라서 적립형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저축기간을 3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꾸준히 적립해야 한다. 투자기간을 단기로 잡는 경우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과감히 중도 해지해도 된다. 일정 기간동안 적립하면 손실 없이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긴급 자금이 필요하지만 중도해지를 원치 않는다면 펀드를 담보로 한 대출도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된다.
요즘 시중에 너무나 많은 펀드가 있기 때문에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러나 일시에 많은 수익이 나는 상품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치중하지 않으면서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는 펀드가 좋은 펀드이다. 이에 해당되는 상품이 주가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이다. 특히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종합지수의 수익을 추종하지만 지수 수익률보다 소폭이라도 더 높은 수익이 나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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