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펀드플로]미래에셋 '가입 vs 환매' 공방]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보름만에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최근 증시 급락 이후 반등시점에 환매가 이뤄진 것이어서 금년 들어 꾸준히 지속돼왔던 자금 순유입 추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413억원)을 제외시 10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1월15일 이후 13영업일 만의 자금유출이다.
연초 국내 증시가 약세장으로 접어들었지만 국내주식형펀드로 2조6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수급상황은 견조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코스피지수 1600선이 무너지면서 '펀드런' 위기론이 제기됐다.
1일 자금유출은 전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점(1570.87p)을 기록한뒤 반등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동향이 주목된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신규가입과 환매 금액 규모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의 경우 과거에 판매가 종료돼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2(CLASS-A)에서 환매가 이뤄져 51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최근 판매되고 있는 '4 C-A'로는 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신규가입과 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53억원 감소해 3일째 자금유출이 지속됐다. 중국펀드 160억원, 브릭스펀드 60억원 등 대부분 유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를 해외주식형펀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와 '슈로더이머징위너스혼합종류-자(A)종류(I)'로 각각 176억원, 94억원의 자금이 신규유입됐지만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는 73억원, 59억원이 유출됐다.
'템플턴이스턴유럽주식형자 A'와 '템플턴이스턴유럽주식형자 A'에서도 각각 50억원, 4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자금유입 규모 축소와 코스피 상승, 설 명절 자금 인출 등으로 자금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해외펀드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브릭스 60억원, 중국펀드 160억원 등 거의 모든 유형에서 자금유출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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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보름만에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최근 증시 급락 이후 반등시점에 환매가 이뤄진 것이어서 금년 들어 꾸준히 지속돼왔던 자금 순유입 추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413억원)을 제외시 10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1월15일 이후 13영업일 만의 자금유출이다.
연초 국내 증시가 약세장으로 접어들었지만 국내주식형펀드로 2조6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수급상황은 견조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코스피지수 1600선이 무너지면서 '펀드런' 위기론이 제기됐다.
1일 자금유출은 전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점(1570.87p)을 기록한뒤 반등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동향이 주목된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신규가입과 환매 금액 규모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의 경우 과거에 판매가 종료돼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2(CLASS-A)에서 환매가 이뤄져 51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최근 판매되고 있는 '4 C-A'로는 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신규가입과 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53억원 감소해 3일째 자금유출이 지속됐다. 중국펀드 160억원, 브릭스펀드 60억원 등 대부분 유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를 해외주식형펀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와 '슈로더이머징위너스혼합종류-자(A)종류(I)'로 각각 176억원, 94억원의 자금이 신규유입됐지만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는 73억원, 59억원이 유출됐다.
'템플턴이스턴유럽주식형자 A'와 '템플턴이스턴유럽주식형자 A'에서도 각각 50억원, 4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자금유입 규모 축소와 코스피 상승, 설 명절 자금 인출 등으로 자금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해외펀드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브릭스 60억원, 중국펀드 160억원 등 거의 모든 유형에서 자금유출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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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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