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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에 회자되는 ‘오렌지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崔鉉萬) 사장이 사람들을 만날 때 종종 물어보는 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각종 금융신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게재하는 광고의 강렬한 오렌지색 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경쟁사들이 “미래에셋이 다음엔 어떤 내용의 오렌지색 광고를 게재할까” 긴장한다는 것이다. 파격적인 색감의 신문광고뿐 아니라 미래에셋이 주도해 온 마케팅은 언제나 차별화와 새로운 콘셉트로 화제가 됐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자철학 ‘Back to the basics’를 담은 TV광고에서부터 펀드수익률을 자신 있게 보여주었던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 캠페인, 해외에서 근무중인 외국인 펀드매니저를 등장시킨 광고….
최 사장은 “금융투자 상품의 가장 핵심요소는 상품 그 자체에 대한 ‘신뢰’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위주로 가감 없이 투자상품을 전달하는 게 마케팅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런 자세는 고객들이 가장 잘 알아봤다. 그 결과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인 ‘인디펜던스 펀드’는 지난 6년 반 동안 689%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의 역량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 판 매액은 지난 22일 현재 10조4000억원을 넘어서 2위, 3위인 증권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최 사장이 구상하는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발전방향은 무얼까. 최 사장은 “앞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계속 개발하고, 기업고객을 위해 금융상품 인수, IPO, M&A 등 IB(투자은행) 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근 기자 yk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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