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달라지고 있다. 동부가 최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의 사업구조는 철강, 반도체, 화학, 건설 등 기간산업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미래 전략사업 차원에서 그룹의 인지도와 기업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동부는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김준기 회장의 경영 철학에 발맞춰 주력 계열사들의 브랜드를 개별적으로 강화하고, 이들 계열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동부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사람을 소중히 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브랜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은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과 집이 하나되는 친환경 웰빙라이프 아파트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개념 주거문화를 창조하려는 동부건설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다.
동부화재는 '프로미(PROMY)'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프로미는 약속을 뜻하는 영문 '프로미스(Promise)'를 어원으로 고객과의 약속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키겠다는 동부화재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동부그룹은 동부화재, 생명,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등 6개 금융 계열사들의 브랜드를 '동부금융네트워크'라는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만들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금융'이란 문구를 브랜드 컨셉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동부그룹관계자는 "보다 고객 지향적이고, 고객의 다양한 인생과 함께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평범한 이웃 사람들의 삶을 광고 소재로 한 사람의 고객도 소중히 여기겠다는 동부의 마음가짐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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