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시장에서 NHN의 독주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N은 이날 발표한 올해 1·4분기 실적에서 검색과 게임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NHN 네이버의 강점은 ‘지식인’ 등의 질높은 검색서비스로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이 유저들이 게임과 블로그 등의 또 다른 서비스를 계속쓰면서 이것이 매출과 연결되고 그 매출은 또 다시 투자로 연결돼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완벽한 순환구조라는 분석이다. 이런 순환구조는 현재의 인터넷 포털환경에서 쉽게 깨지기 어렵기 때문에 포털시장은 NHN 의 ‘1강’체제와 다음과 SK컴즈의 ‘2중’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검색부문, 적수가 없다
NHN은 자사의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3사가 올해 전략 부문으로 선정한 ‘검색대전’에서 나머지 포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승을 거뒀다. NHN은 검색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37.4% 성장한 14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다음과 SK컴즈를 압도했다.
다음이 카페검색 등을 내놓으며 네이버와의 검색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이겠다고 선언했고 SK컴즈도 엠파스를 앞세워 검색 올인 전략을 폈지만 역부족이었던 셈. NHN의 압승은 검색 품질의 지속적인 향상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검색시장 1위의 노하우를 활용해 영화와 인물 등에서 전문검색(버티컬 서치)서비스를 내놓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네이버랩 등에서 텍스트 위주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SE검색 등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내놓으며 검색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너(디스플레이) 광고에선 더 빛났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7% 성장한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다음과 SK컴즈는 매출이 큰 폭 감소하는 나쁜 성적을 거뒀다.
■게임과 해외법인도 성장세 지속
게임 부문에서도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퍼블리싱 게임의 라인업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6.7%, 전 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 분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게임은 올해 ‘반지의 제왕’과 ‘몬스터 헌터 온라인’ 등의 게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법인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현지 유저들 성향을 분석해 현지화 시킨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포털 시장에서 NHN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네이버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면서 “다음과 SK컴즈 등이 네이버를 따라 잡으려면 한국사람들의 검색패턴이 바뀌어야 하고 무선과 와이브로 등 새로운 환경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지나 교보증권 연구원도 “네이버가 다음을 제치는데 공헌했던 ‘지식인’서비스처럼 반짝이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네이버 유저들이 다음과 SK컴즈로 이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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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네이버의 강점은 ‘지식인’ 등의 질높은 검색서비스로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이 유저들이 게임과 블로그 등의 또 다른 서비스를 계속쓰면서 이것이 매출과 연결되고 그 매출은 또 다시 투자로 연결돼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완벽한 순환구조라는 분석이다. 이런 순환구조는 현재의 인터넷 포털환경에서 쉽게 깨지기 어렵기 때문에 포털시장은 NHN 의 ‘1강’체제와 다음과 SK컴즈의 ‘2중’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검색부문, 적수가 없다
NHN은 자사의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3사가 올해 전략 부문으로 선정한 ‘검색대전’에서 나머지 포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승을 거뒀다. NHN은 검색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37.4% 성장한 14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다음과 SK컴즈를 압도했다.
다음이 카페검색 등을 내놓으며 네이버와의 검색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이겠다고 선언했고 SK컴즈도 엠파스를 앞세워 검색 올인 전략을 폈지만 역부족이었던 셈. NHN의 압승은 검색 품질의 지속적인 향상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검색시장 1위의 노하우를 활용해 영화와 인물 등에서 전문검색(버티컬 서치)서비스를 내놓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네이버랩 등에서 텍스트 위주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SE검색 등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내놓으며 검색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너(디스플레이) 광고에선 더 빛났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7% 성장한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다음과 SK컴즈는 매출이 큰 폭 감소하는 나쁜 성적을 거뒀다.
■게임과 해외법인도 성장세 지속
게임 부문에서도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퍼블리싱 게임의 라인업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6.7%, 전 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 분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게임은 올해 ‘반지의 제왕’과 ‘몬스터 헌터 온라인’ 등의 게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법인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현지 유저들 성향을 분석해 현지화 시킨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포털 시장에서 NHN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네이버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면서 “다음과 SK컴즈 등이 네이버를 따라 잡으려면 한국사람들의 검색패턴이 바뀌어야 하고 무선과 와이브로 등 새로운 환경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지나 교보증권 연구원도 “네이버가 다음을 제치는데 공헌했던 ‘지식인’서비스처럼 반짝이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네이버 유저들이 다음과 SK컴즈로 이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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