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진 기자]
[앵커멘트]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어제는 불교계가 나서 닷새째 평화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지난 6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촛불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님들과 시민들로 가득 찬 서울 광장.
참회의 108배를 올리고, 숙연한 마음으로 촛불도 들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만 6,000여 명, 경찰 추산으로 9,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가 열렸습니다.
[녹취:성묵 스님]
"우리는 더이상 공권력과 그에 결탁한 일부 언론에 의해 촛불의 숭고한 의지가 훼손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법회를 마치고 평화행진을 벌인 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밤 10시 반쯤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도호철, 서울 충무로]
"지금처럼 매일 모여 가지고 느슨해지는 것 보다는 주말같은 경우에 확 모여서 비폭력으로 평화적으로 장기적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YTN과 KBS 방송국으로 이동해 현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 중단을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촛불집회는 계속됩니다.
특히 오늘은 일반 시민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야당 관계자 등 전국에서 최대 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태훈,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촛불이 처음부터 저희가 진행했던 것도 아니고 자발적인 모임에 의해서 진행이 됐고 그래서 저희들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오늘 촛불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이 또다시 발생할지 여부가 향후 촛불정국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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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어제는 불교계가 나서 닷새째 평화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지난 6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촛불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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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과 시민들로 가득 찬 서울 광장.
참회의 108배를 올리고, 숙연한 마음으로 촛불도 들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만 6,000여 명, 경찰 추산으로 9,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가 열렸습니다.
[녹취:성묵 스님]
"우리는 더이상 공권력과 그에 결탁한 일부 언론에 의해 촛불의 숭고한 의지가 훼손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법회를 마치고 평화행진을 벌인 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밤 10시 반쯤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도호철, 서울 충무로]
"지금처럼 매일 모여 가지고 느슨해지는 것 보다는 주말같은 경우에 확 모여서 비폭력으로 평화적으로 장기적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YTN과 KBS 방송국으로 이동해 현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 중단을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촛불집회는 계속됩니다.
특히 오늘은 일반 시민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야당 관계자 등 전국에서 최대 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태훈,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촛불이 처음부터 저희가 진행했던 것도 아니고 자발적인 모임에 의해서 진행이 됐고 그래서 저희들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오늘 촛불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이 또다시 발생할지 여부가 향후 촛불정국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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