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살아남은 것은 「강한 것」이 아닌 「변화에 순응한 것」들이다." 이 사실은 「종의 기원」을 쓴 다윈의 위대한 발견입니다.
우리는 동물의 세계를 통해 변화에 순응하는 혁신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한 마리 생명력 있는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주면 1회용 계란후라이!"
사람은 누구나 自己만의 아집과 편견과 고정관념의 껍질에 둘러 쌓여 있다.
스스로 구속하는 비좁은 마음 속에서 답답함을 못 이겨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자기 혁신은 바로 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데서부터 出發한다.
조직혁신 역시 이 벽을 깨야만 가능하다.
의식의 벽, 제도의 벽, 관행의 벽, 조직의 벽 등등 우리 조직 속에는
또 얼마나 많은 벽이 있는가?
문제는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많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그 벽이 두텁다는 것이다.
그 두꺼운 껍질은 누구도 다른 사람이 깨주기 어렵다.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부화과정이 바로 「自性反省」이다.
철저한「自性反省」없이 자기혁신, 조직혁신은 불가능 하다.
(kosoo.net 반성의 힘에서)
2. 코끼리 아저씨의 족쇄
여기 뒷다리에 5cm의 족쇄를 차고 있는 완전히 다 큰 코끼리가 있다.
그 족쇄는 2m길이의 사슬에 연결되어 있고, 그 사슬은 땅에 박혀 있는 말뚝에 묶여 있다. 코끼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그 정도의 말뚝은 뽑아 낼 수 있다. 그러나, 코끼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 코끼리가 사슬에 묶였던 때는 아주 어렸을 때였고 그 때는 그것을 움직일 만큼 힘이 세지 않았었다. 처음에는 말뚝을 뽑아 내려고 여러 번 시도해 봤지만 얼마 안 가서 그래 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을 어쩔 수 없는 자기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힘이 세어졌을 때도, 코끼리는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건초, 물, 그리고 이따금씩 땅콩을 얻을 수 있는 약 6피트 정도의 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에 만족하며 지낸다. 코끼리들은 자기들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말뚝에 묶여 있으면서도 불이 날 경우 도망도 못 가고 그냥 죽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밥 좀머,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2000>에서)
이 이야기는 자신의 고정관념, 타성, 선입견 등에서 벗어나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 인간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의 10%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그어 버린 코끼리의 족쇄를 우리들도 차고 있지는 않은가?
3.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한 남자가 새를 잡으러 숲으로 갔다. 남자는 어린 독수리를 잡아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닭과 오리가 들어있는 우리에 넣고 닭모이를 줘서 키운다. 5년 후 독수리는 3m나 되는 날개를 갖고도 날지 않는 닭이 되어 있었다.
우연히 이 집을 들른 동물학자는 독수리를 다시 날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닭모이에 만족한 독수리는 날기를 거부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동물학자는 독수리의 몸에 독수리 정신 대신 닭의 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본다.
어느 날 그는 아침해가 떠오르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 웅장한 자연 앞에 독수리를 세운다. 문득 용솟음치는 힘! 독수리는 대지를 발판 삼아 힘차게 비상한다.
(제임스 애그레이,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에서)
이 이야기 속에는 틀 안에 머물지 말고 빗장을 풀어 세상을 경험하고 그 경험 속에서 부딪치는 좌절을 이겨내라는 교훈이 들어있다.
우리는 너무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이 독수리와 같지는 않은지 반성해 볼 일이다.
4. 조개론-변화의 대열에 함께 서자
바닷속의 조개는 주위가 조용하면 기어나와 활동을 시작하지만 시끄러우면 두꺼운 껍데기를 꼭 닫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흔히 태풍이 지나갈 때는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관적 자세야말로 자신을 망치고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일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삼성 신경영」이라고 이름지은 이 변화는 국내외에서 많은 기대와 함께 성공할 것이냐 실패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러한 때어 삼성인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라도 바닷속의 조개처럼 뚜껑을 닫고 숨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은 그 동안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무겁고 두꺼운 껍데기를 과감히 깨뜨려 버리고 변화의 대열에 같이 서야 할 때입니다.
(이건희 회장, <신경영어록>中에서)
5. 벌과 파리의 환경대응 방식
몇 마리인가의 벌과 같은 수의 파리를 병 속에 넣어 바닥을 창쪽으로 해서 병을 뉘어 놓는다. 그러면 벌은 밝은 방향에서 출구를 찾다가 끝내 지치거나 굶어 죽을 때까지 병 밑바닥에서 악전고투 한다. 이에 비해 파리는 2분도 채 되지 않아 반대쪽 병 주둥이로 나가 버린다.
‥ 이 실험에서 벌이 빛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하여 항상 그 쪽으로만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벌의 높은 지능이 오히려 우환이 된 것이다. 벌은 가두어 두면 가장 밝은 쪽에 반드시 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너무나도 논리적인 행동을 취하고 만다. 벌에 있어서 유리병은 여지껏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며 어려운 응용 문제가 되는 것이다.
벌은 이렇듯 갑자기 나타난 돌파할 수 없는 벽에 멈추어 버리고 만다. 지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렇듯 익숙하지 못한 장벽은 보다 비논리적이며 허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파리는 유리의 불가사의한 것 등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빛의 방향 같은 것도 고려에 넣지 않은 채로 무턱대고 날아다닌다. 단순한 자에게는 행운이 기다린다.는 격언 그대로 이내 반대쪽에 부딪쳐 출구를 발견하여 자유스러운 몸이 되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험>,<지속>,<시행착오>, <리스크>, <임기응변>, <우회>, <혼란>, <고집>, <어림짐작> 등의 요소가 총 동원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톰 피터스의 <초우량기업의 조건>에서)
6. 고슴도치와 여우의 전략
유명한 수필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은 고대 그리스 우화를 토대로 세상 사람들을 고슴도치들과 여우들로 나누었다.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 가지 큰 것을 안다."
여우는 고슴도치를 기습할 복잡한 전략들을 무수히 짜낼 줄 아는 교활한 동물이다. 날이 밝고 날이 어두워지도록 여우는 고슴도치 굴 주변을 빙빙 돌며 고슴도치를 덮칠 완벽한 순간을 기다린다. 민첩하고 늘씬하고 잘생기고 발빠르고 간사한 여우가 확실한 승자일 것 같다. 반면에 고슴도치는 호저와 작은 아르마딜로를 유전자 합성해 놓은 것 같은 촌스러운 동물이다. 놈은 어기적어기적 점심거리를 찾아다니고 집을 돌보며 단순한 일상에 열중한다.
여우는 갈림길에서 교활한 침묵 속에 고슴도치를 기다린다. 고슴도치가 제 일에만 신경을 쓰면서 여우가 숨어 있는 바로 그 곳으로 다가온다. 야, 이제 잡았다!고 여우는 생각한다. 여우가 후닥닥 뛰쳐나가 번개처럼 땅을 가로지른다. 위험을 느낀 작은 고슴도치는 여우를 올려다보며 또 만났군. 아직도 덜 배웠나?하고 생각한다.
고슴도치는 몸을 말아 동그란 작은 공으로 변신한다. 공 둘레에는 작은 가시가 사방으로 돋아나 있다. 사냥감 앞으로 달려온 여우는 고슴도치의 방어 태세를 보고 공격을 멈춘다. 여우는 숲 속으로 퇴각하여 새로운 공격 전략 구상에 착수한다.
고슴도치와 여우 사이에 이런 싸움의 비슷한 버전들이 매일같이 펼쳐지는데, 여우가 훨씬 교활함에도 이기는 건 늘 고슴도치다.
벌린은 이 작은 우화에 비유하여 사람들을 두 가지 기본그룹, 즉 여우와 고슴도치로 나눈다. 여우는 여러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세상의 그 복잡한 면면들을 두루 살핀다. 그들은 어지럽고 산만하고 여러 단계를 오르내리는탓에 자신의 생각을 하나의 종합적인 개념이나 통일된 비전으로 통합하질 못한다고 벌린은 말한다.
그에 반해 고슴도치는 복잡한 세계를, 모든 것들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단 하나의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원리 또는 개념으로 단순화한다. 고슴도치는 세상이 제 아무리 복잡하건 관계없이, 모든 과제와 딜레마들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고슴도치 컨셉으로 축소시킨다.
고슴도치는 고슴도치 컨셉에 다소나마 부합하지 않는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프로이트와 무의식, 다윈과 자연선택, 마르크스와 계급투쟁, 아인슈타인과 상대성, 애덤 스미스와 분업-그들은 모두 고슴도치들이었다. 그들은 복잡한 세계를 해석하여 그것을 단순화했다.
분명히 말하건대 고슴도치는 멍청한 게 아니다. 그 정반대다. 그들은 심원한 통찰의 본질은 단순함이라는 걸 이해한다. 그들은 복잡한 속을 뚫고서 그 바탕에 깔린 패턴들을 식별할 수 있게 해 주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고슴도치는 본질적인 것을 보고 나머지는 무시한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모두 고슴도치였다. 그들은 자신의 고슴도치 속성을 활용하여 우리가 고슴도치 컨셉이라고 부르게 된 것을 자기네 회사들에다 밀어붙였다. 비교 기업의 리더들은 여우 같은 속성이 있어 고슴도치 컨셉의 분명한 장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지럽고 방만하고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짐 콜린스의 에서)
7. 개미와 거미의 일하는 방식
짐승들은 떼를 지어 살긴 하지만 가끔 자기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벌이나 개미는 분업체제로 조직되어 있어서 전원이 생산을 향해서 집단적으로 움직입니다. 개체란 없지요. 그러니까 무리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벌과 개미를 본받으라고 가르쳐 왔지요. 이솝우화 때부터 동요와 동화가 늘어린이들에게 그렇게 속삭여 왔지요. 개미는 베짱이를 이기고, 꿀벌은 비지비지(busy busy) 라고 날개짓을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간의 사회와 국가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생각해 보세요. 고대사회, 고대국가에서는 개인이라는 것이 없는 벌과 개미처럼 살아왔지요. 지금은 아니지요. 근대국가는 개미와 꿀벌같은 세계에서 벗어나,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데서 시작됩니다.
꿀벌의 조직, 개미의 집단 노동을 부러워 마세요.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도 무인도를 개척할 줄 아는 사람들만이 미래의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지금, 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노는 아이들은 일렬로 늘어선 벌과 개미가 아니지요.
인터넷의 www.는 world wide web -- 세계에 널리 깔린 거미줄이란 뜻이지요. 지구에 쳐진 거대한 은빛 거미줄 위에서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꿀벌과 개미의 시대에서 거미의 시대로 세계가 변한 것입니다.
(이어령의 "천년을 만드는 엄마"에서)
8. 개미와 베짱이의 노동관
□ 일본편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개미집을 찾아 갔다. 그런데 아뿔사! 여름 내내 오로지 일만 했던 개미들이 모두 과로하여 과로사 하였더라~는 것이다.
(일만 할 줄 알고 놀 줄 모르는 일본인을 빚댄 우화)
□ 소련편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개미집을 찾아 갔다. 개미는 우리 형제동무들이 왔다고 식량을 모두 거저 나누어 먹었다. 그런데 며칠 후 식량이 거덜나 개미도 베짱이도 모두 죽었다고 한다.
(나눔,평등이라는 그럴듯한 미명하에 경쟁,생산성이 없는 공산주의를 빗댄 이야기)
□ 미국편
베짱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개미집을 찾아갔다. 베짱이는 개미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불러 준다. 그리고 개미들께 요구한다. Ticket please! 그래서 개미도 살고 베짱이도 사는 상생의 길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창의성은 오히려 베짱이에게서 나온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9. 새끼 거북의 역할분담과 협력
바다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올라와 500개에서 많게는 1000개에 이르는 알을 낳는다. 어미 거북은 먼저 모래 속 깊이 구덩이를 판 다음 100개 정도의 알을 무더기로 낳은 후 모래를 끌어 모아 그 위를 덮는다. 이런 식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알을 낳는다.
이렇게 무더기로 낳은 알에서 부화한 새끼 거북들은 어떻게 모래 웅덩이를 빠져 나올까? 100마리나 되는 새끼들이 뒤엉킨 상태에서 과연 그 좁은 구덩이를 빠져 나올 수 있을까?
동물학자들이 관찰한 결과 새끼 거북들이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빠져 나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덩이에서 막 깨어난 새끼들 중 꼭대기에 있는 녀석들은 천장을 파고, 가운데 있는 것들은 벽을 허물고, 밑에 있는 새끼들은 떨어지는 모래를 밟아 다지면서 다 함께 모래 밖으로 기어 나오더라는 것이다.
또 실험하면서 알을 한 개씩 묻어 놓았더니 27%, 두 개씩 묻어 놓았을 때에는 84%, 네개 이상을 묻어 놓으면 거의 100%가 알에서 깨 구덩이 밖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이처럼 새끼 거북들은 협력을 통해 구덩이에서 대탈출 하는데 성공한다.
오늘날 세계의 흐름 역시 반목과 대립에서 벗어나 경쟁자에게서 내 것을 주고 협력함으로써 더 큰 것을 얻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사정을 돌아보면 우리는 아직도 좁은 테두리의 소모적 상쟁(相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파이를 키우기 보다 얼마되지도 않은 파이를 나누는데 귀중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에세이<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10. 개미의 2.6.2 법칙
개미가 모두 다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렇지가 않다.
20%는 매우 열심히 일하고, 60%는 보통 그리고 나머지 20%는 게으름을 피운다고 한다. 매우 열심히 일하는 20%의 개미들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 20%는 매우 매우 열심히 일하고 60%는 매우 열심히, 20%는 좀 덜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2.6.2 법칙이 나왔다.
(상위 20%가 전체의 80% 업적을 올린다는 20:80 法則도 이와 유사하다.)
그런데 인간 조직 속에도 이 2.6.2 법칙은 통용된다. 어느 조직이든 매우 우수한 20%의 집단이 있고, 보통의 60%집단, 그리고 20%의 열등의 집단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경영 관리자는 상위 20%가 누구인지를 찾아내 포상해 주고 중위 60%가 누구인지 찾아내 분발토록 격려하며 하위 20%에 대해 다른 대안을 찾도록 하여야 한다.
(kosoo.net 에서)
11. 메기론-적절한 자극과 건전한 위기의식
논에 미꾸라지를 키울 때 한쪽 논에는 미꾸라지만 넣고, 다른 한쪽엔 미꾸라지와 함께 메기를 넣어 키우면 어떻게 될까요? 메기를 넣어 키운 쪽 논의 미꾸라지들이 훨씬 통통하게 살이 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미꾸라지들은 메기에게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활발히 움직였기 때문에 더 많이 먹어야 했고 그 결과 더 튼튼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기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항상 적절한 긴장과 자극, 건전한 위기의식이 있어야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생기고, 치열한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계속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온 세계가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국경을 초월한 기업 경쟁을 하고 있는 이때, 우리만이 여전히 국내 제일을 자랑스러워하며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현 위치와 실상은 어떠한지, 세계의 초일류 기업들은 어떤 전략과 기술을 가졌는지를 항상 비교하고 그것을 자극제로 삼아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처럼 메기의 자극은 꼭 필요하며, 각자의 마음속에 메기를 키우고, 특히 관리자가 스스로 좋은 의미의 메기가 될 때, 우리가 지향하는 진정한 자율경영을 이룰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 <신경영어록>中에서)
12. 기러기론-리더의 중요성
기러기는 철새의 일종으로 보통 철새와는 달리 무리를 지어 편대비행을 하는데, 비행 할 때에는 무리를 지휘하는 향도가 맨 앞에 날고 다른 기러기들은 그 뒤를 따르면서 향도 기러기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기러기들의 행동습성을 경영활동과 연관시켜 보면, 기업을 앞에서 이끌어 가는 리더와 이를 따라가는 조직원들의 행동이 통일될 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향도가 방향을 못 잡고 길을 잘못 들면 뒤따라오는 모든 무리가 길을 잃게 되듯이, 기업도 리더가 올바로 판단하지 못하면 방향을 잃은 기러기떼처럼 길을 잃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국내외의 정치·경제·기술 등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은 마치 달 없는 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달 없는 깜깜한 밤에도 유유히 무리지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떼를 보면서, 리더의 역할과 그 따르는 구성원의 역할을 되돌아 보아야합니다.
(이건희 회장, <신경영어록>中에서)
13. 벤허의 말 다루기
말은 훌륭한 조련사를 만나야 좋은 말이 될 수 있다.
조련사도 그 기술이나 능력에 다라 여러 등급이 있는데, 2급 조련사는 주로 회초리로 말을 때려서 길들이고, 1급 조련사는 당근과 회초리를 함께 쓴다고 한다. 못할 때만 회초리를 쓰고 잘하면 당근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특급 조련사는 회초리를 전혀 쓰지 않고 당근만 가지고 훈련시켜서 훌륭한 말을 길러낸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벤허라는 영화의 전차경주 장면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벤허와 멧살라는 말을 모는 스타일부터 전혀 다르다. 멧살라는 채찍으로 강하게 후려치면서 달리는데 벤허는 채찍 없이도 결국 승리한다. 물론 영화 감독이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경주는 한마디로 2급 조련사와 특급 조련사의 경기나 다름없었다. 특히 벤허는 경기 전날 밤 네 마리의 말을 한 마리씩 어루만지면서 사랑을 쏟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까지 한다.
(이건희 회장 에세이,<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14. 토끼와 거북이, 실패학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는 과정없이 단 한번에 완벽하게 걸음마를 배울 수는 없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였습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는 데까지 147번의 실패를 경험하였으며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805번 재도전을 하였습니다.
成功은 99%의 실패지식과 1%의 영감에 이루어진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Hit상품이나 발명품, 그리고 개선된 결과물들은 모두 수많은 失敗끝에 탄생된 것입니다. 그래서 失敗는 더 큰 成功을 위한 神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참신하고 도전적이어야 할 신규입사자가 현실에 안주하고 대과없이 시키는 거나 하는데 만족한다면 그 사람은 신규입사자로서의 生命力을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5Why-Why를 다섯번 외쳐보십시오.
Why, Why, Why, Why, Why?
그러면 도전할 가치가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Try, Try, Try, Try, Try! 도전하십시오.
과거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하는 것은 여러분의 특권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어떤 역경에 부딪쳐서 그것을 포기하느냐, 끝까지 물고 늘어지느냐에 따라 판가름 됩니다.
삼성 라이온스는 코이안시리즈에서 20년동안 7번 실패를 하고도 8번째 성공을 했습니다. 그것도 9회말 대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 사람들은 이점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문제는 실패의 종류입니다.
최선을 다한 失敗, 에디슨과 같은 失敗, 그것은 좋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실패, 예컨대 토끼와 거북이이야기에 나오는 토끼의 실패, 부주의·불성실에 의한 失敗는 결코 용납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kosoo.net 실패를 두려워 말라中에서)
15. 갈매기의 꿈
우리동요에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저어가요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매일매일 아침 출근길이 이와 같이 꿈과 목표와 희망이 있는 즐거운 출근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꿈꾸는 젊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인간은 영원히 젊게 살 수 있습니다.
(kosoo.net 실패를 두려워 말라中에서)
16. 변화를 선도하는-100마리째 원숭이
1950년 일본의 미야자키현 고지마라는 무인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곳에는 원숭이가 20여 마리 살고 있었는데, 이들의 먹이는 주로 고구마였습니다. 원숭이들은 처음에는 고구마에 묻은 흙을 손으로 털어 내고 먹었는데, 어느 날 한 살 반짜리 젊은 원숭이 한 마리가 강물에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원숭이들이 하나, 둘 흉내내기 시작했으며, 씻어 먹는 행위가 새로운 행동 양식으로 정착해 갔습니다.
고구마 씻기를 하는 원숭이 수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나자, 이번에는 고지마섬 이외 지역의 원숭이들 사이에서도 똑같은 행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가사의(不可思議)하게도 이 곳에서 멀리 떨어진 다카자키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 서식하는원숭이들도 역시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서로가 전혀 접촉이 없고, 의사소통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치 신호를 보내기라도 한 것처럼 정보가 흘러간 것입니다.
미국의 과학자 라이올 왓슨은 이것을 백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간을 넘어 확산되어 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학설은 1994년에 인정되었습니다.
많은 동물학자와 심리학자가 여러 가지 실험을 한 결과, 이것은 원숭이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나 조류, 곤충류 등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세상을 밝혀 나가는 하나의 지혜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나 구조란 깨달은 10%의 사람에 의해 바뀐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달으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먼저 10%가 깨달으면 사회와 세계를 바꿀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공을 초월한 공명 현상(共鳴現象)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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