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법우님이 어떤 스님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부처님은 불교를 발명한 게 아니고 발견한 것입니다.' 저는 즉시 '맞습니다. 불교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법우님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발견한 것의 내용이 바로 청정법신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이라고 합니다.' 저는 즉시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발견인 것은 맞지만 발견의 내용은 비로자나부처님이 아니고 연기법과 팔정도입니다.'
삼신불(三身佛) 사상에 의한 진리당체(眞理當體)로서의 비로자나부처님이니 진리당체가 즉 연기법과 팔정도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의미를 가져다 붙여도 부처님의 발견을 그렇게 정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위빳시 경(S12:4) ~ 사꺄무니 경(S12:10)의 7개 경은 지금여기, 우리를 기준한 과거의 일곱 부처님[과거칠불(過去七佛)]들께서 모두 동일한 깨달음을 성취하셨음을 보여주는 경전입니다. 그러기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이전의 여섯 부처님들이 성취하셨다가 잊혀진 그 길을 다시 발견하신 것이고, 부처님의 계보를 이은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발견의 내용이 비로자나부처님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창조가 아닌 이 세상의 진리[이치]를 발견하였다는 측면에서 진리당체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말하기도 합니다마는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러한 설명일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부처님은 부처님이고 진리는 진리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교 역사에는 위빳시 부처님으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까지 일곱 분의 부처님이 계시는 것이고, 그 분들의 깨달음이 모두 동일하기에 하나의 계보를 형성하고 있을 뿐[http://cafe.naver.com/happybupdang/206]입니다.
<도시 경(S12:65)[http://cafe.naver.com/happybupdang/678]>에서는 부처님께서 직접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설하십니다. 옛 길인 팔정도에 의지해 십이연기라는 괴로움의 발생구조를 타파하고, 사부대중에게 잘 설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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