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좋은글

젊었을 때 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우정이나 항구적인 감동 같은
그들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했다.

이제 나는 그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적게 요구할 수 있다.

가령 아무 말 없이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그들의 감동, 우정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 알베르 카뮈, <최초의 인간> 중에서

※ 출처 : 좋은생각사람들, '짧은글긴여운' (www.positive.co.kr)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1.7~1960.1.4]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여 칭송을 받으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시지프의 신화》, 《칼리굴라》등의 소설을 통해 부조리한 인간과 사상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페스트》를 발표해 더욱 큰 명성을 얻었다. 사르트르와의 친교관계로도 주목받으며, 시사평론을 하면서 청년층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다.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보기)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 | 김화영 옮김

열린책들 2006.02.25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 사후 30여 년만에 발굴된 미발표 장편 소설. 카뮈 연구의 권위자인 김화영 교수가 번역했다.


식민지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전쟁으로 잃고, 빈곤 속에서 귀머거리인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손에 자라난 작가의 아마도 결코 완성될 수 없었던 듯한 육성 고백이다. 그만큼 자전적인 요소가 짙게 배어있고, 카뮈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결정적이다.


권말에 실린 '노트와 구상'은 대가의 창작의 비밀로 접근하는 열쇠가 된다. [인터파크 제공]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