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시행과 맞물려 시민단체와 네티즌의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여성연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광우병대책 및 식품안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등 4개 시민단체는 ‘미국산 쇠고기 감시, 유통 저지 및 불매운동 선포식’을 열고 불매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장, 식육업 사업자, 요식업 사업자, 교육당국자 등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말자는 제안서를 보내 서명을 받고 있다.

iCOOP생협연합회도 학교 급식 위탁업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서약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각 업체의 미국산 쇠고기 사용 여부를 리스트로 제작, 이후 자발적 불매운동의 정보로 제공할 방침이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불매운동의 불길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카페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회원 3000여명)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불매합니다’라고 적힌 장바구니를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알려진 ㄹ그룹에 대한 불매운동 서명이 진행 중이며 현재 1만9000여명이 동참한 상태다.

<이로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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