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청소년 한마당 축제 30일까지 열려

미래의 꿈과 예술이 어우러진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내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예술문화 활동의 장인 ‘제22회 부산청소년예술제’가 지난 17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개막됐다. 예술문화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창의력 계발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30일까지 열린다.

총 1000여명의 학생과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예술제는 경연, 공연, 전시 등 세 부문으로 나뉘었다.


경영부문에는 시낭송대회와 전국청소년연극제, 청소년 가요·힙합댄스 경연대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공연부문에는 부산청소년관악페스티벌과 청소년창작무용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학생그림공모전과 학생사진공모전은 전시 부문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하는 학생그림공모전은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채화와 한국화, 파스텔화, 서예, 문인화 등 미술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부산시내 중·고등학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내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참여한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26일부터 3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 시간 내의 단막극으로 구성된 이번 연극제는 경연부문과 비경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극경연에는 남산고와 부산여상, 부산전자공고의 연극팀이 참가했다.

청소년 가요·힙합댄스 경연대회는 24일 오후 3시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예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하는 가요·힙합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감춰둔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다. 가요 부문은 장르를 불문하고 댄스 부문은 힙합과 브레이크 댄스로 나뉘었다.

청소년예술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들도 청소년들이 만드는 종합예술제를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영동기자 hop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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