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고시 출신..30여년 경제관료 활동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이 신임 사장으로 조달청장을 역임했던 최경수씨를 영입했다.

21일 현대증권(003450)은 김지완 사장의 퇴임으로 그 동안 공석이었던 사장직에 최경수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현 김중웅 회장과 함께 현대증권의 각자대표에 오를 전망이다.

최 신임 사장은 1950년생(58세)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문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또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숭실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행정고시(14회) 출신인 최 신임 사장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차관급)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재직중이다. 우리은행의 사외이사와 철도시설공단의 비상근이사도 맡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 신임 사장은 30여년간 정통 경제관료로서 경제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라며 "이번에 어렵게 사장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멸했다.

최 신임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증권업계의 선도기업인 현대증권의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현대증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임직원, 고객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신임 사장은 다음달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경수 신임 현대증권 사장 약력

-1950. 11. 25(경북 성주 生)
-69.02 대구 경북고 졸업
-73.02 서울대 지리학과 졸업
-73.11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75.04 김천세무서 총무과장(사무관)
-78.02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92.03 일본 게이오대학 경제학 석사
-95.07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97.04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98.03 미국 Syracuse대 행정대학원 수학
-99.01 재정경제부 세제실 재산소비세 심의관
-00.06 재정경제부 세제총괄 심의관
-01.04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02.02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03.04 중부지방국세청장
-03.12 제22대 조달청 청장(차관급)
-04.02 숭실대 경제학 박사
-06.03 現) 계명대 경영대학 세무학과 교수
-06.03 現) 우리은행 사외이사
-07.10 現) 철도시설공단 비상근이사
-08.01 現)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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