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78) 전 독일 총리가 43세의 경제학자인 마이케 리히터와 재혼한다고 영국 BBC가 15일 보도했다. 콜 전 총리의 부인인 한넬로어 콜 여사는 2001년 햇빛 알레르기에 따른 우울증으로 자살했다. 리히터는 정부 경제부처에서 일하고 있다.

2004년에 만난 두 사람은 그해 스리랑카에서 휴가를 함께 보냈고,콜은 이듬해 리히터와의 관계를 공식 발표했었다. 콜 전 총리는 7주전 넘어져 두개골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결혼식도 병원에서 열릴 가능성이 많다.

심은정기자 fear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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