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패션모델로 '깜짝' 데뷔했다.
전주시 고위 간부진들은 지난 27일 저녁 전주 삼천둔치 야외무대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상관련학과 대학생들이 만든 재활용 의류로 리폼(reform)한 의류를 입고 모델 워킹에 도전했다.
제5회 물사랑 지구사랑 환경문화축제를 맞아 이벤트로 열린 리폼패션쇼에는 안세경 부시장을 비롯해 김태수 완산구청장.최강우 복지환경국장, 라민섭 교통국장, 진철하 도시국장 등이 참여해 재활용 의상의 자태를 한껏 뽐냈다.
리폼의상은 우석대 패션뷰티학과와 기전대 헤어디자인과, 비전대 미용예술과, 아름다운 가게, 하이스토리, 명은다회 등 6개 대학과 단체가 연합해 제작한 작품이다.
이날 리폼패션쇼에는 자연보호협의회와 전국환경운동연합, 전북의제 21, 만경강 민˙관˙학협의회, 환경보전협회 등 40여곳의 단체도 참가했다.
리폼패션쇼에는 또 공무원들 이외에 유치원과 초˙중˙고˙일반부로 나뉘어 그룹별 10여 명씩 70여명이 공개선발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우리밀 전통막걸리와 유기농 우유˙요구르트 체험, 전통차 체험, 소방안전 체험, 허브차 천연화장품 시연, 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도 열렸다.
<관련사진 있음>
박대성기자 p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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