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블로거의 쇼핑노하우]이수분씨의 DIY 인테리어 전문 펌블 '핑크투 스타일']

DIY, Do It Youself의 줄임말로 인테리어 등을 손수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DIY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트지·데코 타일·조립식 바닥재·미싱·드릴 등의 DIY 인테리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이수분씨(35)가 운영하는 DIY 인테리어 전문 펌블 '핑크투 스타일'(http://pumbl.auction.co.kr/h2olsb)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포인트 실크벽지 1만6900원, 시트지 타일시트지 2200원, 플라워 유리 벽시계 1만4900원, 레인보우 쉬폰쿠션 4900원, DIY 허리몰딩 4000원. 모두 합쳐도 4만2900원. 조금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세요.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고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 5세, 3세 세 아이를 둔 이씨는 철이 바뀔때마다 집안 인테리어를 모두 손수 리폼할 정도로 DIY 마니아다. 특히 최근에는 포인트벽지에 홀딱 반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주인공 의상보다 인테리어나 벽지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마음에 드는 벽지를 발견하면 다음 날 바로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같은 제품을 찾아내 도배를 할 정도로 벽지 바르는 데는 이력이 났다. 여자 혼자 도배하는 것이 힘들다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몇 명 모아 ‘도배 품앗이’를 해 보는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포인트 벽지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에게 이씨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물품은 목공용 접착제인 '오공본드'. 포인트 벽지 활용 시 오공본드를 물과 5대 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벽지를 벗겨내지 않고도 그 위에 도배를 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도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스티커 벽지가 있어 DIY 인테리어 초보라도 쉽게 벽지를 바꿀 수 있다. 시트지와 달리 스티커처럼 붙이기 쉽고 떼어낼 때도 흔적이 남지 않아 가격대도 저렴해 기분에 따라 수시로 바꾸기에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스티커 벽지의 경우 텅 빈 공간에 활용하기에 좋다.

이씨는 워낙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고 손수 집 안을 리폼하다 보니 좋은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펌블을 시작했다. 요즘 DIY 인테리어 노하우를 소개하고 구입 후 크게 만족했던 제품을 추천해 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씨의 경우 DIY 인테리어 물품은 100% 옥션에서 구입한다. "옥션에서 한 번 물건을 구입한 사람은 필요한 물품 대부분을 옥션에서 구입하더라구요"라고 말하는 이씨는 벌써 7년째 옥션을 애용하는 옥션 광이다. 오랫동안 이용해서 그런지 옥션만큼 편한 쇼핑몰도 없고, 원하는 물건을 모두 가지고 있어 더 할 나위 없다고 한다. 이씨가 추천하는 옥션 내 추천샵과 DIY용품을 소개한다.

◇옥션에서 찾은 이수분씨 추천 DIY용품

▲ 아름시트=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포인트 스티커 벽지가 많다. 최근 인기 있는 스티커 벽지를 1000~2000원대에 판매한다. '포인트스티커'는 문과 문 사이의 빈 공간, 구형 냉장고 등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에 좋다. 꽃이나 나무 등 깔끔하게 하나만 붙여주는 게 좋다.

▲ 리폼하우스=예쁜 포인트실크벽지를 판매하는 곳. 판매자가 매우 친절한 것도 장점이다. 요즘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레몬옐로우벽지'. 1만6500원짜리 제품 하나를 구입하면 작은 방 하나를 도배할 수 있다. 포인트 벽지의 경우 한 벽면만을 도배하는 것이 오히려 더 깔끔하고 분위기가 산다.

▲ 로맨틱하우스=로맨틱한 핑크 색상의 침구, 커튼, 쿠션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3단 캉캉 바란스 커튼'은 아이에게 공주풍 방을 꾸며주거나 달콤한 신혼 분위기의 거실을 꾸미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4만9900원.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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