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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자아의 성장과 몰락(레이먼드 마틴·존 배러시 지음, 마리 오 옮김, 영림카디널, 1만8000원)=인간이나 자아가 동일한 존재로 지속하는지 여부를 따지는 인격동일성 사상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해 사도 바울,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몽테뉴 등 교부시대와 르네상스 시기를 거쳐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지성사를 통해 살폈다.
■나는 이렇게 철학을 하였다(버트런드 러셀 지음, 곽강제 옮김, 서광사, 2만6000원)=세계적인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적 자서전. 책은 러셀이 논리철학과 수학철학으로 시작하여 인식론, 언어철학, 과학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등 거의 모든 철학적 물음들에 어떻게 직면했는가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그 답을 찾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감성의 분할-미학과 정치(자크 랑시에르 지음, 오윤성 옮김, 도서출판b, 1만6000원)=들뢰즈 이후의 새로운 사유로 주목받는 프랑스 철학자인 지은이의 미학, 정치, 감성의 분할, 미학적 예술 체제, 평등 개념 등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와 특유의 독창적 사유를 담고 있다.
■무선통신의 미래(윌리엄 웹 지음, 인피데스 옮김, 진한엠엔비, 2만9000원)=이동통신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찰한 후, 2026년까지 이동통신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을 예측했다. 자칫 장밋빛 전망으로 흐를 수 있는 중장기 미래까지도 비교적 현실적이고 객관적 시각을 유지했다.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바츨라프 스밀 지음, 허은녕 외 옮김, 창비, 3만원)=에너지 기원과 생산, 인류문명의 발전과 생물권의 변화를 한데 묶는 통합연구를 선도해온 세계적 지구자원학자인 지은이가 석유 고갈론 같은 비관주의와 신에너지원에 대한 기술 낙관주의를 동시에 경계하며 에너지 과소비에 중독된 생활패턴을 바꾸는 절약을 강조했다.
■조선, 평화를 짝사랑하다-붓으로 칼과 맞선 500년 조선전쟁사(장학근 지음, 플래닛미디어, 1만8000원)=조선 초기 이민족의 침입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영토개척 전쟁, 일본의 침입으로 국토가 초토화되었던 동아시아 삼국전쟁, 산업혁명 이후 시작된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 등 조선시대를 4개의 전쟁기로 나누어 정리했다.
■여성 노동 가족(루이스 A 틸리·조앤 W 스콧 지음, 김영 외 옮김, 후마니타스, 1만8000원)=임금노동이 여성의 지위를 개선한다는 전통적인 마르크스 페미니즘에 정면 도전한 도발적 저서. 역사 속에서 감추어져 왔던 여성의 존재를 역사적, 현실적 행위자로 부활시켜 내려는 지적 흐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향견문록-이조시대 탁월한 서민들 이야기(유재건 옮김,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옮김, 글항아리, 4만2000원)=19세기 중인 출신 지식인 겸산 유재건의 고전을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을 붙여 낸 것으로 조선시대 탁월한 서민 308명의 삶을 모은 전기집. 양반들의 이름에 가려져 잊고 있던 여항인의 문학과 서민층의 삶을 기록해냈다. 개정판.
■제국의 후예-고창 김씨가와 한국 자본주의 식민지 기원 1876-1945(카터 J 에커트 지음, 주익종 옮김, 푸른역사, 2만8000원)=식민지시대 김성수·김연수 일가가 경영한 경성방직의 성장사를 다룬 미국인 학자의 연구서. 식민지배가 한국의 자본주의적 변혁과 근대화를 촉진시켰다고 주장한다. 이를 반박한 주익종의 ‘대군의 척후’도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한국 민주주의의 뉴 패러다임(선학태 지음, 명인문화사, 2만3000원)=세계 11위의 경제대국, 앞선 국민의식에 한참 뒤진다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후진성과 위기를 지적하고 여러 민주주의의 패러다임과 대안까지 제시한다. 미국정치연구회 회원 23명이 공동집필한 ‘미국 정부와 정치’도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경제는 나의 힘-이야기 경제원리(박상률·곽옥미 지음, 작은씨앗, 3만원)=경제는 어렵다는 관념을 깨는 경제 안내서. 시인과 동화작가인 두 지은이가 생활 속에 숨어있던 경제 원리들을 우화와 동화, 설화, 역사적 사건 등 76가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억만장자가 아니었던 억만장자(코너 오클리어리 지음, 이순영 옮김, 물푸레, 1만5000원)=25년간 4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 기부하면서도 철저히 비밀을 지켜왔던 빈민가 출신 억만장자 척 피니의 아름다운 삶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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