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

강원 속초시는 이달부터 공사 전 사전심사 제도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설계단계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제반사항을 미리 사전에 심의.설계에 반영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적정한 공사시공과 건전한 공사문화를 이루기 위해 사전심사 T/F팀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정가격 2억원이상의 모든 공사는 사업추진 타당성 등 공사 전 사전심사을 받아야 한다.

사전심사를 위한 T/F팀은 회계과장을 팀장으로, 건설과장, 도시디자인과장, 계약관리담당, 주관부서담당, 감독공무원을 당연직으로 임명, 해당 기술직공무원을 수시로 위촉, 운영한다.

주요 심의내용은 사업추진계획의 타당성, 예산관련 사항 적정여부, 공사설계서 및 시방서 등 설계도서의 적정여부, 설계용역의 적정성, 분리발주.관급자재 구매 및 지역 업체 참여현황 등을 사전에 심사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공사)추진의 적정성과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방지, 건전하고 투명한 공사계약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전심사 T/F팀 운영제도를 통해 건전한 공사문화가 이뤄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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