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세계 관광의 중심지인 유럽지역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기 위해 전북 전주를 찾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전주시는 17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을 전세기 편으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패키지 상품이 유럽전문여행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한옥마을 코스를 경유하는 동북아 패키지 13박15일 상품은 한국-오스트리아 국제선 항공편 전세기를 이용한 여행상품이다.
특히 유럽지역에 판매되는 아시아 관광 상품에 전주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개발 판매되는 이번 동북아 패키지 13박15일 관광상품은 전북에서는 전주와 무주가 포함돼 1박2일로 진행되며, 300여 명의 유럽 관광객이 5월 첫 방문할 예정이다.
동북아 패키지 13박15일 상품 판매에 앞서 오스트리아 관광업체 관계자 및 언론관계자들로 구성된 시찰여행팀(Korea Inspection Tour)이 16일 전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실제 여행코스인 한옥마을을 찾아 오목대와 경기전, 전주향교를 돌아보고, 한지공예체험과 풍물체험, 한정식을 맛보며 전주여행을 체험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업체 및 언론 관계자, 유럽전문여행사로 구성된 이번 방문팀은 한국 전통문화도시 메카로 꼽히는 전주에서 전주 관광의 매력을 찾아 오스트리아 및 유럽 전역에 걸쳐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유럽전문여행사 원여행디자인센터(주) 원치승 대표는 “유럽 전세기편을 통해 대규모 유럽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획기적인 일”이라며“동북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에서 전주가 포함된 것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전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맞이한 송하진 전주시장은 “5월 첫 유럽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주가 전북관광의 거점도시에서, 동북아시아 관광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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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기자 p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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