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hoto-media.hanmail.net/200802/17/newsis/20080217182409.061.0.jpg)
【서울=뉴시스】
◇잘 풀리는 여자 스타일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라고 충고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사소한 예의와 변화가 여자의 인생을 결정하는 행복 노하우다.
착하고 성실하다고 해서 모두 잘 풀리고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데 주목한다. 화술, 인맥, 스타일, 매너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 진실을 탐구한다. 사과의 기술, 부탁의 기술, 거절의 기술 등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대화의 기술이 수록돼 있다. 일상 속 소재와 주변 이야기를 통해 비법을 발견한다.
누군가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충고한다. 잘 풀리는 여자들의 1% 다른 노하우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해 본다. 신영란 지음, 232쪽, 1만원, 행복한발견
◇신문 읽는 기술
신문을 읽는 자세와 신문읽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가 20여년 동안 신문을 읽으면서 깨달은 모든 것을담았다.
어떤 분야에서든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 대부분은 소문난 신문읽기광이었다고 말한다. ‘리더(reader)가 곧 리더(leader)’라고 할 만큼 신문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같은 신문을 읽더라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정보력에 편차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신문을 읽을 줄 아는 안목과 더불어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만나보는 신문을 통해 혜안을 키울 수 있는 묘책이다. 박상하 지음, 224쪽, 1만원, 스마트비즈니스
◇인생만화
그림쟁이 박재동(55) 화백이 일상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냄새 나는 그림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글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어우러졌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겨레 신문에 연재한 그림 91장과 이야기들을 묶었다. 풀 한 포기, 행인 1명, 이웃들이 주인공이다. 소소한 일상들이 시처럼, 수필처럼, 그림처럼 실려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대상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대화하고, 친해지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그의 인생만화는 꾸밈없지만 따뜻하다. 344쪽, 1만2000원, 열림원
◇게임중독 문제아의 미국유학 정복기
게임에 중독됐던 소년이 미국 명문대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게임 문제아가 미국에서 우등생으로 성공하기까지 좌충우돌 미국유학 정복기다.
한 때 어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는 순간까지 게임에 빠져 있던 소년이 건강한 사고와 지성을 갖춘 청년으로 성장했다. 게임에 빠졌을 당시의 집중력을 공부로 옮겨 학업을 성취했다.
게임을 더 하고 싶은 욕구, 금단증상 속에서도 목표의식을 잃지 않고 실천력을 발휘한 이야기,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방법을 털어놓는다. 오세호 지음, 286쪽, 1만1000원, 페이퍼로드
◇뉴요커, 뉴욕을 벗기다
20대 대부분을 뉴욕에서 지낸 뉴요커 데이브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동시에 뉴욕의 꾸밈없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본문의 영어대화는 학습용으로 맞춘 한국식 영어회화가 아니다. 현지인들이 항상 쓰는 구어체다. ‘뉴욕 지하철과 변태’, ‘게이 천국 뉴욕’, ‘뉴욕에서 핵 테러가 일어난다면?’등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소재와 감각적인 표현방식이 돋보인다.
직설적이면서도 유머 넘치는 표현으로 뉴욕은 멋있다는 고정관념도 깨부순다. 인종차별, 마약, 섹스, 하드록, 피어싱, 9·11 테러까지 실제 뉴욕에서 벌어지는 리얼 스토리가 펼쳐진다. 232쪽, 1만5000원, 국민출판
◇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
실패를 딛고 스타 디자이너로 거듭난 1세대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50)씨의 패션 에세이다. 1980년대 중후반 남성복 시장의 선구적 디자이너로 등장해 남성패션의 불모지를 개척한 삶에 남성복의 시초와 과정, 역사가 녹아 있다.
처음 의상을 디자인하게 된 계기와 파리 진출 이야기, 남성복 컬렉션을 개최한 이유와 사업 실패담 등을 털어놓는다. 옷과 함께 한 주변인들을 향한 애정, 패션산업 미래전망 등 44편의 이야기가 한 편의 컬렉션처럼 펼쳐진다.
‘패션은 몸과 마음, 정신의 문제’라는 장씨의 심미안과 철학도 느낄 수 있다. 책 뒤에 2003~2008년 봄·여름 시즌 장광효 컬렉션 사진들을 실었다. 320쪽, 1만2800원, 북하우스
<관련사진 있음>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이디어드림 > 아이디어거래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계 단신] 대우건설,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 개관 外 (0) | 2008.02.18 |
---|---|
[포커스] 상상력과 숭례문 방화 (0) | 2008.02.18 |
새로운 진보정당, 이렇게 만들자 (0) | 2008.02.18 |
CEO에 영감 준 최고의 발명품은? '아이폰' (0) | 2008.02.18 |
[스타일] 엔프라니 전속모델에 이미연 外 (0) | 200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