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광주·전라 정운석 기자]광주 광산구가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 5년간 사용한 13억 원 대비 무려 2배가 넘는 금액으로 올해 마련한 스쿨존 사업계획이 광주시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돼 중앙정부에서 사업비를 확보했다.

◇ 광산구 도산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스쿨존 ⓒ 광산구청광산구는 금년도 구정 역점시책을 '어린이 보호'로 설정하고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제로(ZERO)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는 신도심지역, 구도심, 농촌 등의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개선사업 최종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광산구의회, 교육청, 교통안전관리공단, 안전실천 연합회 등 기관·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앞으로 학교·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아이디어, 개선요구,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종합대책에 포함해 어린이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스쿨존 개선사업에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보행환경 개선방안 ▲보차도 분리된 안전한 통학로 확보방안 ▲통학로의 안전한 보호장치 설치방안 ▲친환경적인 명품 디자인 개선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광산구 교통팀 관계자는 "전갑길 구청장님의 의지로 대규모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철저한 준비를 거쳐 반드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제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광주·전라 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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